‘마크로’·‘로터스’ 운영 CP Axtra와 협력 통해 유통망 확대… 아시아 시장 공략 본격화

글로벌 생활용품 기업 락앤락이 태국 최대 유통 그룹 ‘CP Axtra’와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아시아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낸다.

락앤락은 지난 7일 서울 중구 본사에서 CP Axtra와의 MOU 체결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락앤락 이영상 대표이사, 천해우 부사장, CP Axtra의 타닛(Tanit) CEO 등이 참석해 상호 협력 방안을 논의하고 업무 협약에 서명했다.

CP Axtra는 태국 최대 민영기업인 CP 그룹의 유통 계열사로, 대형 창고형 할인점 ‘마크로(Makro)’와 슈퍼마켓 체인 ‘로터스(Lotus’s)’를 운영하고 있다. 태국뿐 아니라 말레이시아, 베트남 등 아시아 전역에 걸쳐 유통 사업을 전개 중이다.

이번 협약을 통해 락앤락은 CP Axtra 전용 제품을 선보이고 신규 상품을 현지 유통 채널에 입점시키는 등 태국 시장 내 입지를 더욱 강화할 예정이다. 또한 CP 그룹이 진출한 다른 아시아 시장으로 판로를 확대해 글로벌 사업 확장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락앤락은 2008년 태국 시장에 진출한 이후, 프리미엄 품질과 디자인을 앞세운 제품 라인업으로 현지 소비자들에게 호응을 얻고 있다. 현재 태국 전역에 17개의 매장을 운영 중이며, 특히 ‘에너제틱 텀블러’, ‘메트로 드라이브’, ‘메트로 킹’ 등 보냉력이 뛰어난 텀블러 제품군이 고온다습한 태국 기후에 적합해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실제로 락앤락은 태국 전자상거래 플랫폼 쇼피(Shopee) 내 텀블러 부문 판매 1위를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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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소라 기자 press@healthi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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