혜자 도시락 전성기 이끈 인기 메뉴... 품질 업그레이드해 ‘혜자롭게’ 돌아온다

GS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GS25가 2014년 출시돼 큰 사랑을 받았던 혜자 도시락 ‘등심 돈까스’를 11년 만에 재출시한다. 상품명은 ‘혜자)돌아온등심돈까스’로, 과거 고객들에게 추억과 가성비를 선사했던 메뉴의 정통성을 살리면서도 최근 소비 트렌드에 맞춰 품질과 구성을 업그레이드한 것이 특징이다.

편의점 GS25가 2014년 출시돼 큰 사랑을 받았던 혜자 도시락 ‘등심 돈까스’를 11년 만에 재출시한다. (GS25 제공)
편의점 GS25가 2014년 출시돼 큰 사랑을 받았던 혜자 도시락 ‘등심 돈까스’를 11년 만에 재출시한다. (GS25 제공)

GS리테일 관계자는 “최근 장기화된 고물가로 실속 있는 소비를 원하는 고객이 늘면서 유통업계 전반에서 과거 인기 상품을 재해석해 재출시하는 ‘뉴트로’ 트렌드가 주목받고 있다”라며 “맛과 품질이 이미 검증된 상품을 다시 선보이면 고객 만족도가 높을 뿐 아니라, 그 시절의 감성과 추억까지 함께 전달할 수 있어 반응이 뜨겁다”라고 설명했다.

이번에 선보이는 ‘혜자)돌아온등심돈까스’는 2014년 혜자 도시락 전성기를 이끌었던 대표 메뉴로, 당시 두툼한 순살 등심 돈까스에 스파게티, 소시지, 닭강정 등 다양한 반찬을 더해 가성비 최고의 도시락으로 불리며 출시 한 달 만에 40만개 이상 판매된 바 있다.

재출시된 신제품은 기존의 인기 반찬 구성을 유지하면서도, 미트볼, 계란말이, 볶음김치 등 총 7가지 반찬을 새롭게 추가해 더 풍성하고 균형 잡힌 한 끼로 완성됐다. 특히 고객의 입맛을 반영해 맛의 밸런스를 개선하고, 양과 구성도 업그레이드했다.

GS25는 이번 도시락을 시작으로 혜자 도시락을 ‘혜자롭게 돌아온 시리즈’로 새롭게 리뉴얼해 순차적으로 출시할 계획이다. 앞서 지난 2월 재출시한 ‘바삭 김밥’이 출시 3주 만에 50만개 이상 판매되며 단종 상품 부활의 성공 가능성을 입증한 만큼, 이번 혜자 도시락 시리즈도 고객들의 큰 호응이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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