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병관리청은'제1차 건강한 사회 포럼'을 통해 “기후변화에 따른 건강위협과 대응방향”을 주제로 기후 관련 전문가들을 초청해 기후변화에 대한 국내‧외 적응정책에 대한 토론을 실시한 바 있으며, '기후보건 심포지엄 및 고위급 라운드테이블' 행사를 통해 이러한 논의를 지속해왔다.
이번 정책토론회는 이상기후의 빈도와 강도의 증가로, 폭염·호우·태풍 등 기상재해로 인한 국민 건강위협이 커짐에 따라, 이상기상 대비 국가 차원의 건강 보호 및 중장기적 대응 역량 강화를 위해 진행된다.

또한, 2부 패널 토의에서는 김호 서울대학교 교수를 좌장으로 기후보건, 기후보험 및 기상·환경 전문가들을 초청해 기후와 건강보호 및 이상기상현상의 건강영향에 대한 다양한 의견과 협력 증진 방안에 대해 폭넓은 논의가 진행된다.
질병관리청은 이번 이상기상현상의 건강영향에 대한 논의 결과를 2026년에 실시하는 제2차 기후보건영향평가 영역에 포함 시키고, 호우, 태풍, 산불 등 피해 발생시 지역 주민의 건강피해 최소화를 위한 지침 마련 등에도 반영하고자 한다.
지영미 질병관리청장은 “이상기상현상의 건강영향을 최소화하고 국가차원의 국민 건강보호 및 중장기적 대응 역량 강화를 위한 전략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라며, “질병관리청은 앞으로도 각 분야 전문가들과 심도있는 논의를 통해 기후보건 거버넌스와 정책 방향을 수립하고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기후보건정책을 마련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임혜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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