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중기 무릎 관절염 치료법으로 떠오르고 있는 것이 바로 자가혈소판 풍부혈장 주사, 즉 PRP(Platelet-Rich-Plasma) 치료다. 연세사랑병원 관계자는 "PRP는 자신의 혈액에서 혈소판이 풍부한 부분을 추출해 관절 내에 주입하는 치료법으로, 손상된 조직의 회복을 돕고 염증을 줄이는 데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며 "혈소판에는 다양한 성장인자와 재생 물질이 포함돼 있어, 염증과 통증 완화에 긍정적인 영향을 준다. 특히 중기 단계에서 PRP를 적용하면 통증을 줄이고 기능을 개선하는 데 도움이 돼, 수술을 미루거나 피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도 한다. 자신의 혈액을 사용하기 때문에 부작용이나 면역 거부 반응이 적다는 것도 장점이다"라고 설명했다.

봄철 야외활동이 주는 활력을 제대로 누리기 위해서는 무릎 관절의 건강 관리가 우선돼야 한다. 무릎에 통증이 반복되거나 관절이 뻣뻣하게 느껴진다면, 단순히 참기보다는 적극적인 치료와 예방이 필요하다. 중기 관절염 환자라면 PRP 치료와 같은 재생 치료를 통해 통증을 완화하고, 좀 더 자유롭게 계절의 변화를 즐길 수 있을 것이다.
김국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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