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행사에는 병원장 고동현 신부, 행정부원장 박종훈 신부, 국제성모자선회장 방성수 신부를 비롯한 교직원 200여 명이 참석해 나눔의 의미를 되새기며 서로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감사의 날 행사는 자선회장 인사말, 축사, 나눔활동 보고, 교직원 후원자 인사말, 환자 감사 인사의 순으로 진행됐다.
행사의 마지막 순서로 희망을 담은 종이비행기를 날리는 희망전달식이 진행됐다. 이 전달식은 교직원 후원자의 온정과 나눔 문화가 널리 퍼지길 바라는 의미를 상징적으로 표현했다.

이어 병원장 고동현 신부는 축사에서 “국제성모자선회는 어려운 이들이 건강한 삶으로 돌아가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며 “십시일반 모은 정성이 나눔을 통해 우리 병원의 설립 정신으로 구현되고 있다. 여러분들이 자랑스럽고 앞으로도 자선회가 잘 운영될 수 있도록 관심과 애정으로 든든한 동반자가 되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국제성모자선회는 의료취약계층 환자의 진료비와 의료 소모품 지원을 위해 병원 교직원의 자발적인 참여로 2014년 설립됐으며, 2015년 외부 후원 사업을 진행하며 나눔을 확대했다. 그 결과 지난 11년 동안 지역사회의 어려운 환자를 위한 의료비 후원뿐 아니라 취약계층 건강검진, 예방접종, 정서적 지원 등의 다양한 활동을 이어오며 나눔의 가치를 실현했다.
중환자실 김애숙 수간호사는 교직원을 대표해 “기부는 단순한 금전적 지원뿐이 아니라 그 안에서 희망과 따뜻함을 전한다. 그 마음이 함께 한다면 더 큰 희망이 될 수 있을 것”이라며 “이 자리가 기부의 의미를 나누는 뜻깊은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소감을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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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혜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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