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인 바이오 제약기업 MSD의 한국지사인 한국MSD는 HPV 백신 ‘가다실®9’의 신규 광고 캠페인을 지난 14일부터 TV와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를 통해 공개했다고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암으로부터 지킬 수 있는 기회, 지금입니다”라는 메시지를 중심으로, HPV(인유두종바이러스) 감염이 남녀 모두에게 흔하게 발생할 수 있다는 사실을 알리고, 자녀와 연인 등 소중한 사람들을 위한 예방의 중요성을 강조한다.

HPV 백신은 관련 암을 최대 96.7%까지 예방할 수 있으며, 청소년과 성인 남녀 모두에게 권장된다. 특히 성생활이 활발한 20대와 45세 이하 여성은 보다 적극적인 예방이 필요하다고 전문가들은 조언한다.

한국MSD ‘가다실®9’ 광고 장면 (한국MSD 제공)
한국MSD ‘가다실®9’ 광고 장면 (한국MSD 제공)
HPV는 전 세계 성인의 약 80% 이상이 일생 중 한 번 이상 감염되는 흔한 바이러스로, 남녀 모두에게 생식기 사마귀, 항문암, 자궁경부암 등의 질환을 유발할 수 있다. 특히 40~50대 여성에서 자궁경부암 발생률이 가장 높게 관찰되고 있어, 연령과 성별을 불문한 예방 접종의 중요성이 대두되고 있다.

김 알버트 한국MSD 대표는 “HPV 관련 질환은 누구에게나 발생할 수 있지만, 낮은 인식으로 인해 접종 시기를 놓치는 경우가 많다”며, “이번 캠페인을 통해 HPV 백신 접종이 자신과 가족, 소중한 사람을 지키는 실질적인 예방 수단임을 널리 알리고자 한다”고 말했다.

가다실®9은 총 9가지 HPV 유형에 의한 자궁경부암, 외음부암, 항문암, 생식기 사마귀 등 다양한 질환을 예방하는 백신으로, 남녀 모두 접종 가능하며, 가까운 병의원이나 보건소에서 접종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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