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심포지엄에는 소아청소년 및 소아내분비과 전문의 약 100여 명이 참석해 성장장애, 희귀유전질환, 당뇨병, 비만 등 다양한 질환에 대한 치료 경험과 최신 지견을 공유했다. 첫째 날에는 유한욱 분당차병원 교수가 좌장을 맡아 김재현 분당서울대병원 교수의 주 1회 성장호르몬 치료제 소그로야(Sogroya®)의 임상적 유효성과 장기 지속형 치료제에 대한 견해, 김자혜 서울아산병원 교수의 누난증후군 및 RASopathy 환자 치료 사례 발표가 진행됐다.
둘째 날에는 이기형 우리아이들병원 교수가 좌장을 맡고, 양아람 강북삼성병원 교수가 당뇨병 환자의 인슐린 용량 관리 전략을, 홍용희 순천향대 부천병원 교수가 GLP-1 RA 기반 비만 치료의 과학적 근거 및 청소년 대상 치료 전략을 소개했다. 디지털 기기를 활용한 당뇨병 치료 순응도 향상 방안에 대한 논의도 이어졌다.

권혜나 한국 노보 노디스크제약 희귀질환사업부 부서장은 “성장호르몬 치료는 단순히 키 성장에 그치지 않고 아이들의 전반적인 삶의 질에 긍정적인 영향을 준다”며 “소그로야와 노디트로핀은 검증된 치료 옵션으로, 다양한 소아청소년 질환 치료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 노보 노디스크는 지난 1월 성장호르몬 치료의 올바른 사용을 돕기 위한 환자지원 프로그램 ‘노보하이케어(Novo HiCare)’와 ‘노리터(NORITER)’ 애플리케이션을 론칭해, 치료 순응도 향상과 부적절한 사용 예방에 힘쓰고 있다.
김국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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