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대학교 안산병원이 개원 40주년을 맞아 지난 15일 본관 지하 1층 로제타홀 강당에서 ‘개원 40주년 기념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기념식은 지난 40년간의 성장을 돌아보고, 환자 중심의 의료와 연구 혁신을 바탕으로 미래 의학을 선도하는 병원으로의 도약을 다짐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는 김재호 학교법인 고려중앙학원 이사장, 김동원 고려대학교 총장, 윤을식 고려대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 등 내외빈 20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기념사와 축사, 사사 봉헌식, 기부자의 벽 제막식, 케이크 커팅 등으로 진행됐으며, 병원 내에서는 건강강좌, 학술행사, 사진전 등 다채로운 부대행사도 함께 열렸다.

1985년 100병상 규모로 출범한 고대안산병원은 현재 767병상 규모의 경기 서남부 유일 상급종합병원으로 성장했다. 최근에는 상급종합병원 구조전환 사업 및 연구중심병원 인증을 통해 중증질환 진료와 연구역량을 강화하고 있으며, 외래 진료체계 재배치 등 중장기 마스터플랜도 순차적으로 진행 중이다.

개원 40주년 기념식 단체사진 (고대안산병원 제공)
개원 40주년 기념식 단체사진 (고대안산병원 제공)
김재호 이사장은 “고대안산병원은 서해안을 대표하는 중심 병원으로 자리매김했으며, 지난 40년간 병원을 이끈 모든 분들의 헌신에 깊이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김동원 총장은 “의료원 발전이 고려대학교의 미래를 이끄는 핵심 동력이며, 고대안산병원의 40주년은 중요한 전환점”이라고 말했다.

윤을식 의료원장은 “KU Medicine 100주년을 향한 도약의 선두에 고대안산병원이 설 것”이라고 강조했으며, 서동훈 병원장은 “앞으로도 마스터플랜을 통해 병원의 지속가능한 성장 기반을 구축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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