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그렌 증후군은 면역세포가 눈물샘과 침샘을 포함한 외분비샘을 공격해 안구건조증과 입마름증을 유발하는 만성 자가면역질환이다. 주로 40~50대 여성에게 많이 발생하며, 관절염, 폐섬유화증, 림프종과 같은 다양한 전신 합병증을 동반할 수 있어 조기 진단과 꾸준한 관리가 필수적이다.
서울성모병원 류마티스센터는 보건복지부가 지정한 쇼그렌 증후군 중개연구 클리닉을 운영하며, 류마티스내과, 안과, 이비인후과 전문의가 협진하는 다학제 진료 시스템을 구축해 환자들에게 체계적인 치료를 제공하고 있다.

이날 건강강좌는 곽승기 서울성모병원 류마티스내과 교수의 개회사로 시작해 쇼그렌 증후군이란?(이주하 류마티스내과 교수), 쇼그렌 증후군의 폐 침범(곽승기 류마티스내과 교수), 쇼그렌 증후군의 안과 치료(변용수 안과 교수), 쇼그렌 증후군의 새로운 치료(박영재 류마티스내과 교수) 등의 강의가 진행될 예정이다.
곽승기 교수는 “쇼그렌 증후군은 완치법이 없지만, 조기 진단과 적극적인 치료를 통해 삶의 질을 유지할 수 있다”며 “이번 강좌를 통해 환자들이 정확한 정보를 얻고, 적절한 치료와 생활습관 관리를 실천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건강강좌는 무료로 진행되며, 관심 있는 누구나 참석할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서울성모병원 류마티스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임혜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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