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의정부을지대학교병원에 따르면 김 교수는 지난 16일 오후 서울 롯데호텔에서 열린 제15회 종근당 존경받는 병원인상 시상식에서 병원인 부문 상을 받았다.
김 교수는 고령·고위험·다태 임신 및 조산, 태아 치료 분야 국내 권위자로, 1983년 산부인과 전문의 자격 취득 후 현재까지 남다른 소명 의식으로 여성 건강 증진과 안전한 출산을 위해 헌신했다.
특히, 대한주산의학회장, 대한산부인과초음파학회장으로 우리나라 주산의학이 세계적 수준으로 발전하는 데 크게 기여했으며, 올해부터 대한산부인과학회장을 맡아 활발한 사회공헌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현재 의정부을지대학교병원 산부인과에서 수준 높은 진료와 임신 관리, 분만을 통해 경기 북부 산모들에게 양질의 출산 환경을 제공하는 한편, 후학 양성에도 열정을 쏟는 중이다.

송현 병원장은 “김암 교수는 우리나라 분만 인프라가 취약해져 가는 가운데서도 끝없는 헌신으로 을지의료원의 인간사랑, 생명존중 이념을 실현하는 데 앞장서고 있다”면서 “의정부을지대병원이 경기 북부 여성들의 평생 건강 동반자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종근당 존경받는 병원인상은 대한병원협회와 병원신문, 종근당이 공동 제정한 상으로, 매년 병원계 성장과 발전에 기여한 병원인을 발굴해 CEO 부문과 병원인 부문으로 나눠 수상자를 선정하고 있다.
임혜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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