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서울병원 암병원은 항암 치료 환자를 위한 교육자료 『항암 치료에 대한 이해』 개정판을 발간했다고 밝혔다.

이번 개정판은 '진토제', '체액저류', '점막', '오심' 등 환자들이 어렵게 느끼는 의학용어를 쉽게 풀이한 설명을 담아, “단어를 알면 치료가 보인다”는 부제를 붙였다.

항암치료에 대한 이해 책표지 (삼성서울병원 제공)
항암치료에 대한 이해 책표지 (삼성서울병원 제공)
이는 조주희 삼성서울병원 암교육센터 교수와 연구팀이 대한암학회지에 발표한 ‘항암 치료 용어에 대한 환자 이해도 분석’ 결과를 토대로 제작된 것으로, 환자 2명 중 1명은 치료 중 의료진의 설명을 완전히 이해하지 못하고 있는 현실을 반영했다.

삼성서울병원은 카드뉴스, 온라인 콘텐츠 등 디지털 자료를 활용해 암 관련 정보를 보다 쉽게 전달하는 환자 중심 교육 시스템을 확대해오고 있다.

이우용 암병원장은 “암에 대해 정확히 알아야 극복의 길이 열린다”며 “환자들이 치료 과정에 능동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돕는 환경을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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