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격적인 봄 날씨가 시작되면서 나들이와 야외활동이 많아짐에 따라 소아 골절 환자가 눈에 띄게 증가하고 있다. 성인의 경우 주로 심한 충격이나 뒤틀림에 의해 골절이 발생하지만, 아이들은 상대적으로 약한 충격에도 뼈에 손상이 생길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이에 안산 클래스병원은 소아 골절 환자의 증가에 발맞춰, 소아 정형외과 치료 시스템과 의료 서비스를 강화하고 있다고 밝혔다.

치료를 맡고 있는 임진우 원장은 분당서울대학교병원 외래교수와 서울대학교병원 정형외과 임상 자문의를 역임하고 학회 활동과 다수의 논문을 집필하며 인정 받아온 의료진으로 알려져 있다.

임진우 안산 클래스병원 원장
임진우 안산 클래스병원 원장
임진우 원장은 “아이들은 단순히 어른의 축소판이 아니다. 아이들의 뼈는 어른에 비해 탄력성은 좋지만 강도는 떨어지기 때문에, 성인보다 골절 위험이 높다. 특히 성장판 손상이 동반된 골절은 성장 장애 등 심각한 후유증으로 이어질 수 있어 더욱 정밀한 진단과 치료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골절의 상태에 따라 물리치료나 약물치료, 보조기 등을 활용한 비수술적 접근이 가능하지만, 수술이 필요한 경우도 있다. 이처럼 향후 후유증까지 예측하고 대응할 수 있는 풍부한 임상경험이 요구된다”고 말했다.

한편, 부모들이 아이가 넘어져 겉으로는 큰 상처가 없어 보일 경우 안심하는 경우가 많지만, 아이가 통증을 호소하거나 부기가 심할 경우 즉시 병원을 찾아 정밀 진단을 받는 것이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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