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베링거인겔하임은 사단법인 무의와 교통약자 접근권 제고를 위한 지역사회 공헌 활동 업무 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한국베링거인겔하임의 ‘모든 세대를 위한 지속 가능한 개발(SD4G)’ 글로벌 이니셔티브의 일환으로, 교통약자의 사회적 접근과 참여 확대를 목표로 한다. 이 이니셔티브는 사람과 동물의 건강을 위한 활동, 지역사회와 임직원의 성장을 돕는 활동, 건강한 지구를 위한 활동을 포함하며, 교통약자와 함께 사회 시설을 이용하는 데 제약을 받지 않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특히, 이번 협약은 장애인의 접근권을 헌법상 기본권으로 인정한 대법원의 판결 이후, 글로벌 제약사 차원에서 처음으로 시행되는 교통약자 지원 사업으로 주목된다. 국내 교통약자 수는 약 1500만 명에 달하며, 그 중 많은 이들이 경사로 등 기본적인 접근 시설이 부족해 불편을 겪고 있다.

양사는 협약을 통해 경사로 설치를 포함한 교통약자의 사회 주요 시설 접근성 개선을 목표로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함께 추진할 예정이다.

지난 16일, 안나마리아 보이 한국베링거인겔하임 사장(좌)과 홍윤희 사단법인 무의 이사장(우)이 교통약자의 접근성 향상 위한 상호 협력 MOU 체결했다. (한국베링거인겔하임 제공)
지난 16일, 안나마리아 보이 한국베링거인겔하임 사장(좌)과 홍윤희 사단법인 무의 이사장(우)이 교통약자의 접근성 향상 위한 상호 협력 MOU 체결했다. (한국베링거인겔하임 제공)
안나마리아 보이 한국베링거인겔하임 사장은 “이번 협약은 지역사회와 함께 문제를 발견하고 개선하는 장기적인 활동”이라며, “교통약자의 접근성 보장은 사회적으로 중요한 아젠다”라고 강조했다.

홍윤희 사단법인 무의 이사장은 “교통약자들의 접근권이 자연스럽게 보장되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함께 힘쓸 것”이라며, 이번 협약을 통해 사회적 인식 제고에 기여할 것을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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