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엑스앤브이엑스(Dx&Vx)는 우울증 개선에 효능이 있는 마이크로바이옴 균주를 발굴하고, 지적 재산권 확보를 위한 특허 출원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디엑스앤브이엑스는 최근 국내 건강한 영유아의 분변에서 채취한 마이크로바이옴 균주 ‘DX3004’를 발굴했다. 해당 균주는 우울증을 약 50% 이상 개선하는 효능을 보였으며, 이를 통해 항우울증 건기식 및 약물 개발을 위한 중요한 기반을 마련했다. 이번 특허 출원으로 항비만 균주와 함께 마이크로바이옴 치료를 위한 추가 파이프라인도 확보하게 되었다.

마이크로바이옴 균주 효능 확인을 위해 디엑스앤브이엑스는 초파리 동물모델을 새롭게 적용했다. 초파리 모델은 마우스 모델에 비해 신경 전달물질 기능이 동일하게 적용되며, 연구 개발 비용이 저렴하고 빠르게 결과를 확인할 수 있어 장점이 많다. 우울증은 도파민 및 세로토닌과 같은 신경 전달물질의 기능 저하와 밀접하게 관련이 있다.

디엑스앤브이엑스(DXVX) CI (디엑스앤브이엑스(DXVX) 제공)
디엑스앤브이엑스(DXVX) CI (디엑스앤브이엑스(DXVX) 제공)
이수원 디엑스앤브이엑스 마이크로바이옴 연구소 소장은 "새로운 동물모델을 성공적으로 적용해 향후 다른 치료제 개발에도 활용될 수 있을 것"이라며, "우울증 개선 효능에 대한 추가 연구를 이어가고, 초파리 동물모델을 활용한 CRO 사업도 확장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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