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승석 서울대병원 신장내과 교수팀(박평강 아주의대 교수, 황주현 서울의대 학생)과 김현제 서울의대 교수팀(김용준 학생)은 고지방식이와 당뇨 유도 약물을 이용한 동물 실험을 통해, 신장에서 CXCL12 발현이 증가하고 이로 인해 T 세포의 침투 및 활성화가 일어나는 과정을 규명했다. 이 과정은 신세뇨관 손상과 직접적으로 연관돼 신장 기능 저하를 유발한다.

이번 연구는 신장 염증 억제를 통한 새로운 치료 전략 가능성을 제시했으며, 향후 CXCL12 기반의 염증 조절 치료제 개발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연구 결과는 대한당뇨병학회 공식 학술지 Diabetes & Metabolism Journal 최근호에 게재됐다.
임혜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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