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하대병원은 박종훈 SSG랜더스 선수와 올해도 ‘행복 드림 캠페인’을 이어간다고 18일 밝혔다. 이 캠페인은 지역 내 저소득층 가정 아동을 지원하는 사회공헌활동이다.

병원과 구단 양측은 2015년부터 행복 드림 캠페인, 희망 드림 캠페인이라는 이름을 붙여 공동으로 사회공헌활동을 시작했다. 박정권, 박종훈, 문승원, 이재원 등 전현직 구단 소속 선수들이 차례대로 참여해 지금까지 약 8천400만 원의 기부금을 적립하고, 환아 70명의 소아암 및 희귀난치질환 치료비로 지원했다.

박종훈 선수는 2018시즌부터 캠페인에 참여했다.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캠페인을 진행하지 못한 2021시즌을 제외하고 일곱번째 동행이다. 예년과 동일하게 정규시즌 승리 마다 100만 원의 기부금을 선수와 병원이 절반씩(각 50만 원씩) 적립한다.

앞으로 기부금은 박 선수의 요청에 따라 단순한 저소득층 가정이 아닌 치료비 마련이 절실한 한부모 가정 아동의 치료비로 사용될 예정이다.

지난 16일 오후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김명옥 인하대병원 사회공헌지원단장(왼쪽)과 박종훈 SSG랜더스 선수(가운데)가 캠페인 협약 기념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인하대병원 제공)
지난 16일 오후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김명옥 인하대병원 사회공헌지원단장(왼쪽)과 박종훈 SSG랜더스 선수(가운데)가 캠페인 협약 기념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인하대병원 제공)
김명옥 인하대병원 사회공헌지원단장은 “박종훈 선수처럼 지역사회에 꾸준히 마음을 전하는 존재가 있다는 것은 병원 입장에서도 큰 힘이 된다”며 “행복드림캠페인이 스포츠가 주는 감동과 의료의 따뜻함이 함께 어우러진 좋은 본보기가 될 수 있도록 계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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