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 36명 포함 총 90명 대상… 졸업 시까지 연 600만원 생활비·자기계발비 지원

신한장학재단이 2025년도 장학 지원사업을 통해 경찰, 소방, 해양경찰 순직·공상 유공자의 자녀 90명에게 장학금을 지원한다. 신규 장학생 36명을 포함한 이번 사업은 유공자 가족의 안정적인 학업 지원과 미래 인재 양성을 목표로 한다.

신한장학재단이 2025년도 장학 지원사업을 통해 경찰, 소방, 해양경찰 순직·공상 유공자의 자녀 90명에게 장학금을 지원한다. (신한장학재단 제공)
신한장학재단이 2025년도 장학 지원사업을 통해 경찰, 소방, 해양경찰 순직·공상 유공자의 자녀 90명에게 장학금을 지원한다. (신한장학재단 제공)

신한장학재단은 매년 국가를 위해 헌신한 유공자의 뜻을 기리고, 그 자녀들이 학업을 지속할 수 있도록 경제적·정서적 지원을 이어오고 있다.

이번에 선발된 장학생에게는 대학교 졸업 시까지 연 600만원 상당의 생활비 및 자기계발비, 장학생 간 교류와 리더십 강화를 위한 장학캠프, 졸업생 멘토링 등의 다양한 혜택이 제공된다.

신한금융은 장학 지원 외에도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지난달 울산, 경북, 경남 지역에서 발생한 산불로 인해 피해를 입은 이재민과 진화 과정에서 순직하거나 부상당한 인력들을 돕기 위해 20억원의 기금을 조성한 바 있다.

신한금융 관계자는 “국가와 국민을 위해 헌신한 유공자의 가족을 지원하는 것은 금융회사의 사회적 책임이자 기업시민으로서의 사명”이라며 “앞으로도 우리 사회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다양한 방식으로 공헌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신한장학재단은 2006년부터 지난해 말까지 총 2,700여명의 중·고·대학생 및 법학전문대학원생에게 384억원의 장학금을 지원해 왔다. 이 가운데 상당수는 유공자 자녀를 포함한 취약계층 대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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