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진단의료기기 전문기업 에스지헬스케어가 자사의 치과용 컴퓨터단층촬영장치(Dental-CT) ‘하슬라(HASLA)’를 미국 식품의약국(FDA) 의료기기 목록에 정식 등록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FDA 리스팅은 북미 시장 진출의 교두보를 마련한 것으로, 미국 내 판매와 유통이 가능해졌다.

‘하슬라’는 고해상도 영상 품질과 짧은 스캔 시간, 방사선 노출 최소화 등으로 환자 안전성과 진단 효율성을 동시에 갖춘 차세대 치과 진단 장비다. 치과, 구강외과, 임플란트 등 다양한 임상 분야에서 활용 가능하며, 사용자 친화적 인터페이스로도 주목받고 있다.

에스지헬스케어는 이번 FDA 등록을 계기로 미국 내 주요 유통사 및 병원과의 협업을 강화하고, ‘하슬라’의 보급 확대 및 현지 맞춤형 개선 작업도 병행할 예정이다.

에스지헬스케어 CI (에스지헬스케어 제공)
에스지헬스케어 CI (에스지헬스케어 제공)
김정수 대표는 “기술력과 안정성을 인정받아 ‘하슬라’가 미국 시장에 진출하게 됐다”며 “북미를 시작으로 중남미, 유럽, 중동 등 글로벌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에스지헬스케어는 디지털 X-ray, MRI, Dental-CT 등 전 라인업을 갖춘 영상진단의료기기 전문기업으로, AI 기반 노이즈 캔슬링 기술과 AI 소프트웨어 ‘IAI’를 상용화하며 의료 AI 시장에서도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저작권자 © 헬스인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