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형외과 임플란트 전문기업 시지메드텍이 18일 경기도 의정부 용현산업단지에서 신공장 착공식을 열고 글로벌 생산 거점 확대에 나섰다. 착공식에는 김동근 의정부시장 등 주요 인사들이 참석해 산업단지 고도화와 지역 상생 비전을 함께 축하했다.

신공장은 대지 11,321㎡, 연면적 2,299㎡ 규모로 조성되며, 연간 임플란트 생산량을 20만 개에서 60만 개 이상으로 늘릴 수 있는 첨단 설비를 갖출 예정이다. 특히 3D 프린팅 기반 맞춤형 의료기기 생산과 AI 기반 자동화 시스템 도입 등을 통해 정밀성과 생산 효율을 극대화할 방침이다.

시지메드텍 의정부 신공장 착공식에서 유현승 시지메드텍 대표(왼쪽 세 번째), 김동근 의정부시장(오른쪽 세 번째) 등 주요 참석자들이 테이프 커팅에 참여하고 있다. (시지메드텍 제공)
시지메드텍 의정부 신공장 착공식에서 유현승 시지메드텍 대표(왼쪽 세 번째), 김동근 의정부시장(오른쪽 세 번째) 등 주요 참석자들이 테이프 커팅에 참여하고 있다. (시지메드텍 제공)
이번 신공장은 CDMO(위탁개발생산) 사업 확대를 위한 핵심 인프라로, 기존 글로벌 의료기기 기업들과의 OEM 경험을 바탕으로 고객 맞춤형 생산 체계를 본격화할 계획이다. 향후에는 CDMO 자회사 설립과 파운드리형 위탁생산 플랫폼 구축도 추진한다.

유현승 대표는 “신공장은 시지메드텍이 글로벌 의료기기 챔피언으로 도약하는 출발점”이라며, “의정부시와 함께 첨단 산업 생태계를 이끌며 지역사회와 상생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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