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매 대상자와 가족이 함께하는 체험형 프로그램… 사회적 역할 회복 도모

‘동카름 기억점빵’은 치매 대상자와 가족이 건강화폐를 사용해 물건을 사고파는 활동을 비롯해 물물교환, 키오스크 사용 체험, 역할극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포함한다. 특히 플리마켓 형식의 장터 운영을 통해 치매 어르신이 실제 구매·판매 활동을 경험할 수 있도록 돕는다.
해당 프로그램은 오는 28일부터 10월까지 매월 1회 동부보건소 치매안심센터 쉼터 프로그램실에서 진행된다. 또한 치매가족교실, 자조모임 프로그램과 연계해 치매환자와 가족의 심리적 지지 체계도 강화할 계획이다.
문중갑 동부보건소장은 “동카름 기억점빵은 단순한 인지훈련을 넘어 치매 환자와 가족이 사회 구성원으로서의 역할을 되찾는 소중한 기회”라며 “이번 프로그램이 지역사회 중심의 치매 예방 모델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라고 밝혔다.
임혜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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