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화이자제약은 지난 22일, ‘프리베나®20’의 국내 출시를 기념해 의료진 대상 심포지엄 ‘뉴 에라(Pneu Era)’를 개최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프리베나®13 대비 7가지 혈청형이 추가된 폐렴구균 백신 프리베나®20의 임상적 가치를 조명하고, 성인 폐렴구균 예방접종 전략의 변화를 논의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프리베나®20은 국내 허가 백신 중 가장 넓은 혈청형 커버리지를 제공한다(2025년 4월 기준).

심포지엄에서는 이재갑 한림의대 감염내과 교수의 ‘국내 역학 데이터를 통한 프리베나®20의 허가 의미’, 오범조 서울의대 가정의학 교수의 ‘고위험군에서 폐렴구균 예방의 중요성’에 대한 발표가 진행됐다.

한국화이자제약은 지난 22일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에서 의료진 대상 뉴 에라 프리베나20 런칭 심포지엄을 진행했다. (한국화이자제약 제공)
한국화이자제약은 지난 22일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에서 의료진 대상 뉴 에라 프리베나20 런칭 심포지엄을 진행했다. (한국화이자제약 제공)
이재갑 교수는 “최근 국내 침습성 폐렴구균 질환에서 프리베나®20 혈청형에 해당하는 사례가 절반 이상”이라며, “프리베나®20이 광범위한 예방 효과를 기대할 수 있는 중요한 접종 옵션”이라고 강조했다.

오범조 교수는 “50세 이상, 만성질환자, 흡연자 등에서 폐렴구균 감염 위험이 높다”며, “미국 CDC는 50세 이상 성인에게 프리베나®20 접종을 권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송찬우 한국화이자제약 프라이머리케어 사업부 부사장은 “프리베나®20은 프리베나®13의 경험을 기반으로 한 새로운 세대의 백신으로, 보다 많은 성인이 폐렴구균 질환으로부터 보호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프리베나®20은 생후 6주부터 성인까지 접종 가능한 폐렴구균 백신으로, 국내에서는 2025년부터 성인 접종 권고안에 포함돼 고령층 및 고위험군의 예방접종 확대가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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