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치흠 계명대학교 동산의료원장이 주관하는 연구과제가 보건복지부의 ‘2025년도 제1차 보건의료기술 연구개발사업’에서 ‘불임·난임 극복 기술개발’ 분야 신규 과제로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본 연구는 ‘불임 및 난임 극복을 위한 선택적 프로게스테론 수용체 조절제 기반의 차세대 자궁근종 치료제 비임상후보물질 도출’을 목표로, 2025년 4월부터 2028년 12월까지 12억 원의 정부 지원을 받아 진행된다.

이번 연구는 자궁근종을 호르몬 의존성 종양으로 고려, 선택적 프로게스테론 수용체 조절체(SPRM) 기반의 치료제를 개발하며, 기존 SPRM 계열 약물의 한계인 간독성 문제를 해결하고 안전성 및 유효성을 개선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를 위해 3D 생체모델을 구축하여 약물의 작용기전과 독성을 정밀 검증할 예정이다.

(왼쪽부터) 조치흠 계명대학교 동산의료원장, 홍효원 계명대 동산의료원 연구교수 (계명대학교 동산의료원 제공)
(왼쪽부터) 조치흠 계명대학교 동산의료원장, 홍효원 계명대 동산의료원 연구교수 (계명대학교 동산의료원 제공)
조치흠 동산의료원장은 “이번 연구는 저출산 극복과 여성 건강을 위한 근본적인 해결책을 제시할 수 있는 중요한 연구”라며, “지속적인 연구를 통해 국민의 건강한 삶을 실현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연구는 홍효원 동산의료원 연구처 교수가 총괄하며, 엄수종 세종대학교 교수팀, 정재훈 ㈜이뮤즈테라퓨틱스 박사팀과 협력해 융합형 공동연구를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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