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염병 예방·관리 강화 위한 전략적 대응체계 마련

감염병의 발생 빈도와 사회적 영향력이 커지면서 지역 차원의 체계적인 대응 역량이 더욱 중요해지고 있는 가운데, 시는 보다 전략적인 관리체계 마련에 착수했다.
TF추진단은 시 보건관리과장을 단장으로 보건소와 서부보건소의 감염병 및 건강증진 담당 인력으로 구성됐다. 총 1개 반 4개 분야로 나뉘며, 감염병 발생 대응뿐 아니라 격리병상 운영, 개인위생관리 실천율, 건강검진 수검률 등 세부 지표를 분석해 구체적인 개선 방안을 도출할 계획이다.
특히 감염병에 취약한 계층을 대상으로 한 예방 교육을 강화하고, 시민의 개인위생 실천률을 높이기 위한 홍보 및 캠페인 활동도 병행된다. 아울러 보건기관의 인력 운영 효율성과 격리병상 준비 상태를 점검함으로써 감염병 유행 시 신속한 대응체계를 마련할 방침이다.
김해시는 2021년부터 2024년까지 4년 연속 감염병 안전지수 2등급을 유지해왔다. 이번 TF 운영을 통해 한 단계 도약한 1등급 달성을 목표로 실효성 있는 대책을 추진한다.
허목 김해시 보건소장은 “이번 TF 구성은 감염병으로부터 안전한 도시를 만들기 위한 선제적 조치”라며 “시민의 건강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삼아 감염병 대응 체계를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임혜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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