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치플러스 양지병원은 로봇담낭절제술을 성공적으로 160건 이상 시행했으며, 200례 달성을 눈앞에 두고 있다고 밝혔다. 병원은 현재 전체 담낭절제술에서 로봇 수술 비중이 15%에 달한다고 설명했다. 이어서 병원 관계자는 “로봇담낭절제술이 안전성과 정확성을 입증하고, 수술 후 회복 속도에서도 이점이 있다”고 말했다.

담낭질환은 더 이상 노인성 질환에만 해당하지 않으며, 최근 젊은 층에서도 급증하는 추세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2022년 담낭절제술을 받은 환자는 약 7만9533명으로 10년 사이 40% 증가했으며, 특히 20대 환자 수는 44% 증가했다. 급격한 다이어트와 불규칙한 식습관이 주요 원인으로 지목되고 있으며, 젊은 환자들이 빠른 회복과 흉터 최소화를 위해 로봇 수술을 선호하고 있는 추세다.

이병모 에이치플러스 양지병원 전문의
이병모 에이치플러스 양지병원 전문의
이병모 에이치플러스 양지병원 전문의는 “로봇 수술은 담낭절제술을 비롯한 다양한 수술 난이도가 높은 케이스에 점차 확대 적용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향후 더 많은 환자들에게 로봇 수술의 혜택을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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