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대 90% 지원…정보격차 해소 및 디지털 접근성 향상 기대

전라남도가 장애인의 디지털 정보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정보통신보조기기 230여대를 보급한다. 신청은 오는 6월 23일까지이며, 시군 정보화부서를 통해 접수할 수 있다.

전라남도가 장애인의 디지털 정보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정보통신보조기기 230여대를 보급한다. (전라남도 제공)
전라남도가 장애인의 디지털 정보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정보통신보조기기 230여대를 보급한다. (전라남도 제공)

정보통신보조기기 보급사업은 장애인과 국가유공 상이등급자를 대상으로 고가의 보조기기를 저렴한 가격에 제공하는 사업으로, 선정 시 제품 가격의 80%, 기초생활수급자 및 차상위계층에게는 90%까지 지원된다. 지난해에는 총 327대가 보급됐다.

올해 보급 예정 품목은 총 130종으로, 시각장애인을 위한 독서확대기, 점자정보단말기 등 62종, 지체·뇌병변 장애인을 위한 특수마우스, 독서보조기 등 23종, 청각·언어 장애인을 위한 영상전화기, 의사소통보조기기 등 45종이 포함된다.

신청은 서류를 갖춰 시군 정보화부서에 방문하거나 우편으로 제출할 수 있으며, 정보통신보조기기 누리집을 통한 온라인 접수도 가능하다. 제품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오는 15일부터 16일까지 전남도장애인종합복지관에서 열리는 체험전시회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전남도는 신청자에 대해 서류심사, 상담원 방문 상담, 전문가 심사를 거쳐 7월 17일 보급 대상자를 전남도 누리집을 통해 발표할 예정이다.

황병은 전남도 스마트정보담당관은 “정보통신보조기기는 장애인의 정보 접근 역량을 높이고 사회참여 기회를 넓히는 중요한 수단”이라며 “앞으로도 정보격차 해소를 위한 노력을 지속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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