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비엠아이는 제주에 위치한 자사 생산 시설에서 자체 생산한 턱밑 지방 개선 주사제 ‘바이블주’가 국내 품목 허가를 획득했다고 7일 밝혔다.

‘바이블주’는 지방세포막을 비가역적으로 파괴하는 데옥시콜산(Deoxycholic acid, DCA)을 주성분으로 한 주사제로, 성인의 중등도에서 중증에 이르는 돌출되거나 과도한 턱밑 지방 개선에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주성분인 데옥시콜산의 이 같은 작용기전은, 지방의 크기를 일시적으로 줄이는 일반적인 윤곽주사 시술과는 차별화된다.

턱밑 지방 개선 주사제 ‘바이블주’ (한국비엠아이 제공)
턱밑 지방 개선 주사제 ‘바이블주’ (한국비엠아이 제공)
회사는 지난해 8월, 미용외과 전문 학술지인 미용성형술 저널 오픈 포럼(Aesthetic Surgery Journal Open Forum)에 발표된 연구에 따르면, 데옥시콜산의 지방세포막 파괴 작용은 국소 염증반응을 유발할 수 있으며, 이로 인해 섬유아세포가 해당 부위로 유입되면서 콜라겐 생성이 촉진돼 턱밑 연조직의 수축 및 탄력 개선에도 기여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브랜드명 바이블(vivle)주는 프랑스어 Vivre(살아가다)와, 날렵한 턱선을 상징하는 V-line을 결합한 명칭으로, ‘브이라인으로 살아가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한국비엠아이는 이번 바이블주 출시를 통해 지방 개선 주사제 시장에서의 입지 강화는 물론, 제품의 효과성과 안전성 입증을 통해 경쟁력을 확보해 나간다는 전략이다.

이광인 한국비엠아이 대표이사는 “바이블주는 히알루론산과 PN(폴리뉴클레오타이드)을 기반으로 한 필러와 스킨부스터 그리고 보툴리눔 톡신을 주력으로 하던 한국비엠아이가 본격 에스테틱 시장 공략을 위해 제품 포트폴리오를 확대하고자 선보이는 제품”이라며 “20년간 다져온 R&D 기술력을 바탕으로 한 안전하고 안정된 품질로 빠르게 시장에 침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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