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시장서 군민 대상 생활습관 개선 실천 독려

세계 고혈압의 날은 세계고혈압연맹(WHL)이 고혈압의 위험성과 조기 관리의 중요성을 널리 알리기 위해 제정한 날로, 세계 각국에서 다양한 캠페인이 펼쳐진다. 남해군 역시 지역 주민의 만성질환 예방과 건강생활 실천 확산을 위해 이번 행사를 기획했다.
보건소는 이날 캠페인에서 군민들에게 고혈압 예방 5대 수칙인 자기 혈압 수치 알기, 짠 음식 줄이기, 규칙적인 운동 실천, 절주·금연 생활화, 정기적인 혈압 측정 등을 안내하고 건강 생활 실천을 독려했다.
또한 고혈압 외에도 당뇨, 이상지질혈증 등 주요 만성질환의 정상 수치를 명시한 홍보물을 배부하며 군민들의 건강 자가관리에 대한 관심을 유도했다.
고혈압은 특별한 증상이 없어 자칫 방치되기 쉬우나, 심뇌혈관질환의 주요 위험인자로 뇌졸중, 심근경색, 심장마비 등을 유발할 수 있어 조기 발견과 꾸준한 관리가 필수적이다. 우리나라 국민 4명 중 1명이 앓고 있을 정도로 흔한 질환이다.
정현포 남해군보건소 건강증진과장은 “고혈압은 생활습관만 잘 관리해도 충분히 예방 가능하다”라며 “앞으로도 군민들이 건강에 대한 경각심을 갖고 일상 속에서 건강을 실천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과 교육을 이어가겠다”라고 말했다.
임혜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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