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한호우를 퍼붓던 장맛비 소식이 어느샌가 자취를 감추더니 지난달 19일 제주에서 시작된 올해 장마가 40여 일 만에 공식 종료됐다. 기상청은 30일 올해 장마가 지난 27일을 마지막으로 사실상 종료됐다고 발표했다. 장마의 끝은 곧 본격적인 더위의 시작을 의미한다. 이제 낮엔 내리쬐는 따가운 햇빛과, 밤엔 열대야와 맞닥뜨려야 한다. 그러나 연일 이어질 폭염이 두렵지 않은(?) 이들이 있다. 바로 갑상선기능저하증 환자들이다. 갑상선기능저하증 환자들은 열과 에너지 생성에 꼭 필요한 갑상선호르몬 부족으로 추위를 많이 타고 땀이 잘 나지 않는 증상을 많이 호소한다. ◇ 갑상선호르몬 많거나 적으면 몸에 이상 증상 나타나갑상선기능저
갑상선 기능 저하증의 표준적인 치료법은 매일 갑상선 호르몬 대체 약물을 복용하는 것이다. 그러나 이에 따른 부작용이나 복용을 깜빡하면 증상이 더 심해진다는 부담감이 꽤 큰 편이었다.헬스라인(Healthline)이 갑상선 기능 저하증으로 힘들어하는 이들이 알아두면 좋은 자연 요법 5가지를 소개해 눈길을 끈다.1. 셀레늄미국 국립보건원(NIH)에 따르면 셀레늄은 갑상선 호르몬 대사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미량 원소다. 참치, 칠면조, 브라질 너트 등에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다. 단 사람마다 필요한 셀레늄의 양이 다르기 때문에 의사와 상의하여 본인에게 밪는 셀레늄의 양을 결정해야 한다.2. 무설탕 식단설탕과 가공식품은 체내 염증을 증가...
봄이 왔지만 꽃샘추위 때문에 고생하는 사람들이 많다. 수시로 몸이 으슬으슬 떨리고 손발이 차가워지는 증상이 꽃샘추위 탓만은 아닐 수도 있다. 아무리 따뜻한 옷을 입고 보일러를 틀고 핫팩을 들고 다녀도 춥다면 갑상선기능저하증을 의심해 봐야 한다.갑상선기능저하증이란 갑상선 호르몬이 필요량에 비해 적게 분비되는 상태다. 갑상선에서 분비되는 갑상선호르몬은 전신의 대사 작용을 조율하며 체내 열 발생을 조절한다. 이 밖에도 태아나 아이들의 성장과 발육을 촉진하고 자율신경계, 심장 기능 등을 조절하는 등 매우 중요한 역할을 수행하기 때문에 갑상선 호르몬이 제대로 분비되지 않으면 전신 건강을 해치게 된다.갑상선 호르몬이 ...
겨울철 추위가 유독 매섭게 느껴지는 여성이라면 혹시 몸에 문제가 생긴 것은 아닌지 점검해보는 것이 좋다. 주변사람들과 같은 환경에서 다른 사람에 비해 추위를 심하게 느낀다면 갑상선 건강에 문제가 있는 것일 수 있기 때문이다.이와 같은 상황에서 의심할 수 있는 것은 갑상선 호르몬이 부족해 나타나는 갑상선기능저하증이다. 매년 갑상선기능저하증으로 의료기관을 찾는 환자만 수십 만 명에 달할 정도로 흔한 문제다. 또 전체 환자 10명 중 8명이 여성이라는 점도 중요한 특징이다.갑상선에서 분비되는 갑상선호르몬은 신체의 체온 유지, 에너지 생산 등 중요한 기능을 가지고 있다. 이 같은 갑상선 호르몬이 정상적으로 분비되지 않을 ...
갑상선은 우리 몸에 갑상선 호르몬을 만들어서 분비하는 내분비 기관으로, 목 중앙에서 앞쪽으로 튀어나온 연골(갑상연골)의 아래에 위치한다. 앞에서 보면 방패모양으로 생겼다고 하여 갑상선이라고 부른다. 갑상선에서 만들어내는 호르몬은 우리 몸의 대사 작용을 조절하고, 열을 발산하여 체온을 유지하며, 심장 박동 조절, 소화 조절, 세포 성장 조절 등의 기능을 한다.이런 갑상선의 기능에 이상이 생길 경우 각종 신체적인 증상들이 나타나게 된다. 이를 갑상선기능이상이라고 하는데, 이 중 갑상선의 기능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는 경우를 갑상선기능저하증, 반대로 갑상선 기능이 과하게 이뤄지는 경우를 갑상선기능항진증이라고 부른다.◎...
부쩍 추워진 요즘, 다른 사람들 보다 유난히 추위를 호소하는 이들이 있다, 매년 겨울이 올 때마다 추위에 민감했더라도 평상시 자신이 느낀 추위의 정도를 벗어나는 정도라면 갑상선 가능저하증을 의심해봐야 한다. 또한, 갑상선기능질환 가족력이 있는 경우에는 좀 더 가능성이 높다.갑상선 기능저하증은 갑상선에서 갑상선호르몬이 잘 생성되지 않아 체내에 갑상선호르몬이 결핍되거나 부족한 경우를 말하는 것으로 신진대사가 잘 되지 않아 쉽게 피곤하고, 체온을 유지하기 어려워 심하게 추위를 느낀다.갑상선에서 분비되는 갑상선 호르몬은 인체의 전반적인 신진대사를 조절하는 호르몬으로 자율신경계와 심장 기능 조절 등 중요한 역할을 ...
인제대학교 부산백병원 이비인후과 김도훈 교수 연구팀이 최근 갑상선 전 절제술과 임파선 절제술 시행 시 자가형광 이미지 처리를 이용하면 수술 후 일시적으로 부갑상선의 기능을 보존하여 부갑상선 기능 저하증 발병률을 낮출 수 있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했다.김도훈 교수가 제1저자로 저술한 이번 연구 논문 "Near-Infrared Autofluorescence Imaging May Reduce Temporary Hypoparathyroidism in Patients Undergoing Total Thyroidectomy and Central Neck Dissection"은 갑상선 분야 세계적 권위지 ‘Thyroid(IF=6.568)’ 2021년 9월호에 게재됐다.부갑상선 기능 저하증은 부갑상선 호르몬의 기능 장애 및 저하로 혈중 칼슘이 낮아지게 되어...
현대인들의 건강을 위협하고 있는 갑상선 관련 질환. 최근 이에 대한 치료가 적극적으로 이루어지지 않을 경우 발병할 수 있는 '점액부종혼수'라는 합병증에 대한 소식이 알려져 눈길을 끈다.메디컬뉴스투데이(Medicalnewstoday)에 의하면 '점액부종혼수'는 갑상선 기능 저하증을 치료하지 않고 방치했을 때 합병증으로 찾아오는 것을 말한다.보통 갑상선 호르몬 수치가 극도로 낮아지면 저체온증, 호흡 곤란, 발작, 혼수상태 등과 같은 증상이 찾아오는데, 이러한 증상에도 불구하고 치료를 미룬다면 점액부종혼수가 찾아올 가능성이 높아진다.또 이 상태에서 감염이나 추위에 노출된 경우, 심장마비나 뇌졸중 등과 같은 갑작스...
장시간 근무하는 근로자의 경우 갑상선기능저하증 유병률이 2배 이상 높다는 연구 결과가 밝혀져 관심을 끈다.이 연구 결과는 갑상선 기능과 간 그리고 근로시간의 상관관계를 분석한 최초의 연구로 국립암센터 갑상선암센터 이영기 전문의가 진나 2013년부터 2015년까지 국민건강영양조사에 참여한 성인 2,160명을 대상으로 갑상선 혈액 검사를 분석하면서 이 같은 사실을 확인했다.연구 결과에 의하면 일주일 동안 평균 53~83시간 일한 사람은 36~42시간 일한 사람에 비해 갑상선기능저하증이 발병할 확률이 2배 이상 높은 것으로 확인됐다. 뿐만 아니라 근로시간이 10시간 늘어나면 갑상선기능저하증이 이미 있을 가능성이 1.46배나 높아지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