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니유외과노하니대표원장
하니유외과노하니대표원장
부쩍 추워진 요즘, 다른 사람들 보다 유난히 추위를 호소하는 이들이 있다, 매년 겨울이 올 때마다 추위에 민감했더라도 평상시 자신이 느낀 추위의 정도를 벗어나는 정도라면 갑상선 가능저하증을 의심해봐야 한다. 또한, 갑상선기능질환 가족력이 있는 경우에는 좀 더 가능성이 높다.

갑상선 기능저하증은 갑상선에서 갑상선호르몬이 잘 생성되지 않아 체내에 갑상선호르몬이 결핍되거나 부족한 경우를 말하는 것으로 신진대사가 잘 되지 않아 쉽게 피곤하고, 체온을 유지하기 어려워 심하게 추위를 느낀다.

갑상선에서 분비되는 갑상선 호르몬은 인체의 전반적인 신진대사를 조절하는 호르몬으로 자율신경계와 심장 기능 조절 등 중요한 역할을 하기 때문에 갑상선 호르몬이 정상 수치를 벗어나 낮게 저하되면 문제가 발생하는 것이다.

과도한 추위와 함께 잠을 충분히 자고 일어났음에도 몸이 무거운 듯한 피로가 가시지 않는다면 갑상선 기능저하증이 발생했을 가능성이 높으므로 가까운 병원을 찾아 정확한 진찰 및 치료를 받아볼 필요가 있다.
특히나 갑상선 기능저하증은 제때 치료하지 않고 방치할 시 심혈관질환, 골다공증과 함께 경도인지장애와 알츠하이머 등으로도 이어질 수 있어 가급적 조기에 발견하여 적절한 치료를 해주어야 한다.

갑상선 기능저하증의 치료는 혈액검사(갑상선기능검사, 자가항체검사)를 통해 갑상선호르몬 이상 여부를 우선 확인한 후에 환자 개인의 상태에 맞춰 호르몬제 복용을 처방함으로써 증상을 대부분 완화시킬 수 있다. 단, 여성의 경우 임신 시 갑상선 호르몬제 증량이 필요하다.

또한 갑상선 기능 이상 질환의 특성상 재발의 가능성이 있으므로 주기적으로 병원을 찾아 치료경과를 관찰하는 것이 바람직하며, 평상시 환자 스스로 자신의 몸 상태에 대한 면밀한 관찰과 주의가 필요하다.

더불어 갑상선 기능저하를 예방하려면 신체의 면역력 자체를 높일 수 있도록 꾸준한 운동과 관리를 병행하는 것이 건강한 삶을 영위하는 방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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