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인들의 건강을 위협하고 있는 갑상선 관련 질환. 최근 이에 대한 치료가 적극적으로 이루어지지 않을 경우 발병할 수 있는 '점액부종혼수'라는 합병증에 대한 소식이 알려져 눈길을 끈다.

클립아트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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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컬뉴스투데이(Medicalnewstoday)에 의하면 '점액부종혼수'는 갑상선 기능 저하증을 치료하지 않고 방치했을 때 합병증으로 찾아오는 것을 말한다.

보통 갑상선 호르몬 수치가 극도로 낮아지면 저체온증, 호흡 곤란, 발작, 혼수상태 등과 같은 증상이 찾아오는데, 이러한 증상에도 불구하고 치료를 미룬다면 점액부종혼수가 찾아올 가능성이 높아진다.

또 이 상태에서 감염이나 추위에 노출된 경우, 심장마비나 뇌졸중 등과 같은 갑작스러운 질환이 찾아온 경우 등을 경험한다면 점액부종혼수 상태를 더 가속화시키거나 유발시킬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의료진은 점액부종혼수를 진단하기 위해 T4와 갑상선 자극 호르몬 수치를 측정한다. 그리고 머리숱이 적거나 피부 건조함, 저체온증, 호흡 저하, 얼굴과 다리의 부종 등과 같은 환자의 증상 역시 체크하게 되는데, 만약 진단 결과 점액부종혼수가 의심되면 T3, T4 호르몬 수치 회복과 증상 완화를 목표로 갑상선 호르몬 치료를 적용하게 된다.

때에 따라 정맥 주사를 이용해 T3, T4 호르몬을 투여하기도 하며 간혹 어떤 경우에는 스테로이드와 같은 다른 약물 치료가 필요할 수도 있다.

한편, 점액부종혼수는 갑상선기능저하증이 심각하게 발전된 사례로 빠르고 신속한 대처가 적용되지 않을 경우 치명적인 영향을 줄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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