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들이 남들에게 말하지 못한 고민 가운데 드러나지 않는 부분인 가슴에 콤플렉스가 있는 경우가 있다. 볼륨감이 있는 가슴만큼 중요한 것이 유두와 유륜인데, 아름다운 가슴을 완성하는 부분인 만큼 그 모양과 형태가 정상적으로 유지돼야 한다. 가슴 확대술이나 축소술에 비해 유두성형은 다소 생소하다. 그만큼 흔하지 않다고 알려져 있는데, ‘함몰유두’의 경우 전체 여성의 3%가 갖고 있는 특징으로 극소수는 아니다. 주변에 털어놓기 어려운 고민인 만큼 그 수가 적다고 여겨지지만 실제로 함몰유두인 여성들은 여러가지 불편함을 경험하고 위생적인 문제가 뒤따르기 때문에 이를 교정해 주어야 한다. 함몰유두는 유두가 돌출되지 않고
"임신 중 복용한 감기약, 아기에게 괜찮을까요?""모유수유 중 CT 검사를 받았는데, 수유를 멈춰야 하나요?"이처럼 임산부와 수유부가 궁금해 하는 질문은 산부인과 외래에서 자주 들을 수 있는 이야기다. 계획하지 않은 임신이나, 모유수유 중 아플 수 있는 상황은 누구에게나 일어날 수 있다. 하지만, 정확한 정보 없이 막연한 걱정으로 인해 불필요한 임신과 수유를 중단하는 결정을 하는 경우가 적지 않다.임신 중 감기약 복용, 모유수유 중 컴퓨터단층촬영 (CT) 등은 많은 임산부와 수유부가 겪는 현실적인 고민이다. 김연희 가톨릭대학교 의정부성모병원 산부인과 교수는 다음과 같이 조언한다. 임신부의 경우, 처방전을 지참하고 반드시 의
한정열 인제대학교 일산백병원 산부인과 교수가 센터장을 맡고 있는 한국마더세이프에서 지난 8일 '임신부 모유수유부의 안전한 약물 사용' 신간을 출간했다고 밝혔다.이 책은 임신부와 모유수유부들의 안전한 약물 사용을 위한 실질적인 정보를 제공하는 가이드 도서다. 마더세이프전문상담센터가 지난 10여 년간 축적한 2000여 가지의 약물 안전성 등급과 약물 정보를 정리했다.총 5개 주제로 국내·외 임산부의 기형 유발 의약품 사용 관련 동향, 국내 임신준비 부부, 임신부 및 수유부의 다빈도 중요 질환의 선택, 임신 전 다빈도 중요 질환, 임신 중 다빈도 중요 질환, 모유수유 중 다빈도 중요 질환 등 임신 전·후 안전하게 약물을 사용할
한국모유수유넷(회장 김영주)이 8월 첫째주 세계모유수유주간을 맞이해 다음달 2일 오후 2시 국회의원회관 2층 제1세미나실에서 '2024 세계모유수유주간 기념식'을 개최한다. 세계모유수유연맹(WABA)과 국제유아식품행동망(IBFAN)의 후원으로 '저출생 시대, 모유수유 대책은 있는가'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기념식에서는 제12대 한국모유수유넷 홍보대사 위촉식(김희진, 조선영 홍보대사)과 지속가능발전목표(SDG)와 모유수유의 연관성 발표가 진행된다.2부에서는 ▲정책지원 분야 - 모유수유 지원정책 문제점과 개선 방안 (순천향대부천병원 산부인과 김태희 교수) ▲인식개선 분야 - 모유수유 인식 현황과 과제 (진주보건대 간호학과 오은주 교
매년 8월 1~7일은 세계보건기구(WHO)와 유니세프(UNICEF)가 지정한 ‘세계 모유수유 주간(World Breastfeeding Week, WBW)’이다. 유니세프의 협력기구이자 전 세계 모유수유 권장 기구들의 협의체인 세계모유수유연맹(WABA)은 모든 여성들이 모유를 먹일 수 있는 환경을 만들고, 모든 영아들이 출생부터 6개월까지는 모유만을 먹을 수 있게 하며, 생후 2년이 될 때까지는 적절한 이유식을 먹이면서 모유수유를 하도록 권고하고 있다. 모유는 아기에게 가장 이상적인 음식으로 평가받는다. 실제 모유는 아기의 지능과 신체 발달에 필요한 영양소와 면역성분을 다량 함유하고 있다. 또 모유수유를 하는 동안 엄마와의 피부 접촉 등을 통해 정신건강
일반적으로 모유수유는 영아의 면역력을 개선하는 데 도움이 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때문에 세계보건기구(WHO)와 유엔국제아동긴급기금(UNICEF)은 출생 한 시간 내에 모유수유를 시작하고 생후 6개월 동안은 이를 하도록 권고하고 있다. 심지어 미국 소아과학회는 최근 모유수유 권장 기간을 1년에서 2년으로 연장하는 지침을 발표했다. 앞서 여러 연구에서 모유수유한 어린이의 질환 유병률과 입원율이 낮다는 것을 확인됐기 때문이다.하지만 도리어 모유수유로 인해 영양소 결핍으로 심각한 성장 질환을 앓을 수도 있다. 대표적인 질환이 바로 ‘구루병’이다. 비타민D의 부족으로 뼈가 제대로 발달하지 못하고 굽는 구루병은 일반적으로 영...
실전이 더 어려운 모유 수유출산만큼이나 고통스러운 것이 또 있습니다. 바로 모유 수유인데요, 하지만 그 고통과 어려움에 비해 꽤 많은 예비맘들이 모유 수유에 대해 제대로 공부할 길이 거의 없습니다. 심지어 출산 후부터 본격적으로 모유 수유가 시작되기에 실전이 더 어려워질 수밖에 없는데, 모유 수유와 관련된 대표적인 궁금증부터 먼저 알아보시기 바랍니다.모유 수유하기 좋은 자세는?간단히 말하자면 모유 수유를 하는 데 좋은 적절한 자세는 따로 없습니다. 그저 아기와 엄마가 편안함을 느끼는 자세가 가장 좋습니다. 가장 먼저 엄마가 편안한 자세를 취하고 아기의 자세를 확인하는데 목이 과하게 꺾이거나 숙여지지 않도록 하고 ...
경희의료원 최용성, 연동건 교수팀(순천향대 부천병원 이정선 교수, 성균관대 이승원 교수, 신주영 교수, 연세대 신재일 교수)의 모유수유와 아이의 병원 입원율 관계에 대한 연구 결과가 국제학술지인 네이처 커뮤니케이션즈(Nature Communications, IF 17.7) 9월호에 게재됐다.연구팀은 국민건강보험공단 데이터를 이용해 2009년부터 2015년까지 태어난 약 160만명의 신생아를 생후 6개월간 수유 형태에 따라 완전모유수유, 분유수유, 혼합수유로 나누어 10년간의 병원 입원율을 분석했다.연구 결과, 생후 6개월간 완전모유수유를 한 아이는 분유수유를 한 아이에 비해 입원율이 15%, 혼합수유한 아이에 비해서는 12% 낮았다. 특히 감염 질환의...
이대목동병원 산부인과 김영주 교수는 지난 16일 이대서울병원 보구녀관에서 한국모유수유넷 회장 이‧취임식을 갖고 5대 조애진 회장(육아방송 이사장)에 이어 6대 회장에 취임했다.한국모유수유넷은 모유 권장을 확산하기 위해 지난 1983년 소비자시민모임 모유권장위원회가 결성한 단체로 의료계, 시민단체 등 전문가들이 참여해 지난 40년 간 국내외 모유수유 증진 활동을 펼치고 있다.구체적 활동을 살펴보면, 한국모유수유넷은 매년 8월 첫째 주 세계모유수유연맹(WABA, World Alliance for Breastfeeding Action)이 지정한 세계모유수유주간을 맞아 기념식과 토크 콘서트, 홍보대사 위촉 등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이와 함께 국제유아식품...
출산의 고통은 누구나 공감하는 반면, 모유 수유는 ‘제2의 출산’이라는 말이 있을 만큼 어렵고 막막한 일이지만 그리 심각하게 여기지 않는다. 산후조리원을 나오는 동시에 본격적인 모유 수유 전쟁이 발발하지만, 모유 수유에 대한 교육이나 조언을 제대로 받은 적이 없을뿐더러 받았더라도 실전에 돌입하면 아무것도 기억이 안 난다. 아기와 엄마의 노력이 함께 어우러져야 가능한 모유 수유에 대한 궁금증을 풀어본다.Q. 모유 수유는 몇 분 정도?아기의 빠는 힘이 강해지고 요령이 생길수록 수유 시간이 짧아질 수 있다. 대체로 한 번의 수유마다 한쪽 유방에서 10분 이상, 양쪽을 먹이는 것이 일반적이다. 아기가 만족한 표정을 지으면서 빠...
모유 수유를 하면 비타민D와 기타 영양분들이 부족해질 수 있어 이를 충분히 보충해줄 것이 권고된다. 이와 관련된 소식이 최근 메디컬뉴스투데이(Medicalnewstoday)보도자료에 의해 전해져 눈길을 끈다.비타민D는 햇빛이 피부에 닿음으로써 생성되고 자가면역 질환으로부터 보호, 칼슘 흡수 등을 돕는다. 체스터 대학의 생리학 강사 가레스 나이 박사는 해당 매체에 "10월~4월 사이 비타민D가 결핍되기 쉽고 거의 대부분의 사람들은 일 년 내내 비타민D 수치가 낮은 편이다. 따라서 임산부들은 임신 기간 중 하루에 비타민d를 충분히 보충해야 한다는 권고는 합리적이고 비용대비 효과적이다"고 말했다.이어서 그는 "비타민D 수치가 낮으면 뼈가...
출산의 고통을 이겨낸 산모들은 그 후련함도 잠시, 모유수유라는 또 다른 관문이 기다리고 있다. 아이에게 젖을 물리는 그 순간은 출산과는 또 다른 경이롭고 감동적인 모습이지만 사실 그 이면에는 ‘젖몸살’에 대한 두려움도 존재한다.젖몸살은 ‘유방울혈’이라고도 하는데, 분만 후 자주 젖을 물리지 않거나, 젖물림을 잘못하여 초유가 제대로 배출이 되지 않게 되는 경우를 말한다. 제 때에 수유를 하면서 아이가 힘있게 젖을 빨아주어야 하는데 모유를 수시로 배출하지 못하거나, 아이가 젖을 빠는 힘이 부족해 제대로 젖이 나오지 않을 경우 그대로 유방에 머무르며 통증을 유발하게 된다.그렇기에 모유수유를 성공하려면 출산 직후 아기...
모유는 아이가 가장 먼저 섭취하는 식품으로 이 시기의 미각 경험이 성인이 된 후 섭식 행동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알려졌다. 모유는 모체의 식단에 따라 매일 그 맛과 냄새가 변화한다.우리나라에서는 모유 수유 중에는 지나치게 맵거나 자극적인 음식은 삼가도록 권장되고 있다. 모유에 그 맛이 섞어 들어간다는 이유에서다. 최근 연구결과에서 모체가 식사로 섭취한 향신료의 매운 맛과 향을 내는 성분 일부가 모유로 전달되는 게 확인됐다.과학전문지 사이언스 데일리가 지난달 29일 보도한 바에 따르면, 최근 독일 뮌헨공과대 연구팀이 발표한 연구결과에 따르면 후추, 고추, 마늘의 매운 맛과 향 일부가 모유에 전달됐다.연구팀은 광범위...
모유수유를 한 어린이의 체격은 분유 수유 어린이보다 작다는 인식이 있다. 하지만 최근 국내 빅데이터 기반으로 모유수유아의 체격성장에 관한 연구결과에서 완전 모유수유한 아동과 그렇지 않은 아동의 체격은 4세 이후 차이가 없다는 결과가 발표됐다.모유수유의 장점이 많지만 모유수유아는 분유수유아보다 영아기에 체중이 적을 수 있다는 과거 연구결과 때문에 모유수유아가 커서도 체격이 작을까 부모의 걱정이 앞섰다. 이에 따라 WHO는 모유수유를 권장하기 위해 브라질, 가나, 인도, 노르웨이, 오만, 미국 6개국의 소아들 중 4개월 이상 완전 모유수유한 건강한 소아의 키, 체중 계측치를 이용하여 ‘모유수유아의 최적 성장기준’인 WH...
모유는 아기에게 가장 이상적인 음식으로 평가받는다. 실제 모유는 아기의 지능과 신체 발달에 필요한 영양소와 면역성분을 다량 함유하고 있다. 또 모유수유를 하는 동안 엄마와의 피부 접촉 등을 통해 정신건강, 정서나 사회성 발달에도 도움을 준다.세계보건기구(WHO)와 유니세프(UNICEF)는 최근 세계모유수유주간(World Breastfeeding Week, WBW)을 맞아 각국 정부가 모든 여성들이 모유를 먹일 수 있는 환경을 만들고, 모든 영아들이 출생부터 6개월까지는 모유만을 먹을 수 있게 하며, 생후 2년이 될 때까지는 적절한 이유식을 먹이면서 모유수유를 하도록 권고했다.최세경 가톨릭대학교 인천성모병원 산부인과 교수는 “모유는 아이에게 가...
8월 1일에서 7일은 세계보건기구(WHO)와 유니세프(UNICEF)가 지정한 세계모유수유주간(World Breastfeeding Week, WBW)이다. 산모와 아기에 다양한 장점이 있는 모유수유를 권장하고 독려하기 위해 제정했다. 세계 모유수유 주간을 맞아, 모유수유 중인 산모들이 궁금해하는 질문들을 모아봤다.Q. 모유수유를 하면 아기와 산모에게 어떤 점이 좋나?모유는 다양한 장점이 있다. 먼저 아기에게 최적의 영양을 제공한다. 생후 6개월 동안 아기에게 필요한 영양소가 적절한 비율로 포함돼있다. 초유는 신생아의 미성숙한 소화관 발달에 도움을 준다.모유에는 항체도 포함돼 있다. 바이러스와 박테리아와 싸우는 데 도움이 된다. 초유에는 많은 양의 면...
모유수유를 한 달만 해도 장기적으로 비알코올성 지방간 동반 위험이 낮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수유 기간이 길수록 위험도가 더욱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비알코올성 지방간이란 하루에 40g(4잔)이하의 음주를 하는 사람에서 지방간이 생기는 경우를 말한다. 당뇨나 비만, 고지혈증과 같은 대사증후군, 만성신장질환 등과 관련 깊다. 해당 질환이 있는 경우 흔히 발견된다는 의미다.삼성서울병원 소화기내과 곽금연, 신동현 교수, 경희대병원 소화기내과 박예완 교수 연구팀은 출산 경험이 있는 30세 이상 50세 미만 여성 6,893명을 조사해 모유수유가 비알코올성 지방간의 유병 위험을 낮출 수 있다고 밝혔다.이번 연구는 간장학 분야 권위...
모유수유를 하는 산모들에게 코로나19 백신을 접종 시 아이들에게도 백신 효과가 그대로 전달된다는 소식이 전해졌다.헬스라인(Healthline)의 보도자료에 따르면 미국의학 협회저널(JAMA)에 게재된 연구에서 코로나19 예방 백신 접종 후 최대 6주 동안 모유에서 강력한 항체가 분비되도록 촉진하는 것으로 확인됐다.해당 연구는 이스라엘에서 이루어졌으며 연구팀은 21일 간격으로 화이자 백신을 2회 접종받은 84명의 여성을 대상으로 했다.연구팀은 첫 번째 백신 이전의 모유 샘플을 수집했고 첫 백신 투여 후 2주 후부터 6주 동안 일주일에 한 번씩 샘플을 채취했는데, 첫 백신 접종 후 불과 2주 만에 코로나19 항체 수치가 크게 증가했다. 두 ...
일반적으로 모유 수유를 한 아기들이 그렇지 않은 아기들에 비해 건강하다는 이야기가 있다. 하지만 어떻게 모유가 아이들의 면역력을 개선시킬 수 있었는지에 대한 매커니즘이 정확하게 밝혀지지 않고 있었다.최근 유레칼러트(Eurekalert)의 보도자료에 따르면 버밍엄 대학교와 버밍엄 여성 및 아동 의료 보험 재단 트러스트가 주도한 연구 결과, 모유 수유가 면역 체계 장애를 예방하는 데 미치는 매커니즘을 확인했다고 전했다.모유 수유는 유아기와 성인기에 걸쳐 더 나은 건강결과와 관련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이전의 연구들은 모유를 먹는 아기들이 그렇지 않은 아기들에 비해 천식, 비만, 자가면역질환에 걸릴 확률이 더 낮다는 것을...
경희대학교병원 산부인과(과장 정민형)가 지난 4일, 엄마와 아기의 건강 케어를 위해 아가솜모유육아상담실 동대문점(대표 이선영)과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이번 협약으로 경희의료원 환자 및 교직원 중 출산을 앞둔 산모와 출산모들에게 모유 수유에 대한 온라인 교육과 육아에 대한 상담 등을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아가솜모유육아상담실 동대문점을 이용할 경우 10% 할인 혜택도 제공된다.경희의료원 김기택 의료원장은 "산모와 출산모의 올바른 건강관리를 위한 여러 가지 시스템을 고민을 하고 적용 중"이라며 "건강한 출산 및 육아를 위해 다양한 교육 및 지원 등의 방안도 더 모색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