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년 11월 14일은 세계당뇨병연맹(IDF)와 세계보건기구(WHO)가 제정한 ‘세계 당뇨병의 날’이다. 당뇨병은 잘못된 생활 습관과 식습관이 원인이 되는 대표적인 만성 질환으로, 당뇨병과 그로 인한 합병증의 예방을 위해서는 지속적인 생활 습관 관리와 적절한 식이요법이 중요하다. 최근 당뇨병과 당뇨병성 신장병 관리에 도움이 되는 영양소 및 식단에 대해 연구한 해외 논문이 발표됐다.◇ 콩 이소플라본과 프로바이오틱스, 그리고 염분 제한 식단, 당뇨병성 신장 기능 개선에 도움올해 4월 중국 쓰촨대학교 서중국병원의 Fang Liu 교수 연구팀이 국제학술지 ‘내분비학 프론티어(Frontiers in Endocrinology)’에 발표한 연구에 따르면, 콩 이
간이식 환자에서 만성신장병 및 신부전 발생 위험을 줄이는 최적의 면역억제요법을 규명한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 이순규 가톨릭대학교 인천성모병원 소화기내과 교수·최종영 전 가톨릭대 서울성모병원 소화기내과 교수 연구팀은 최근 ‘간이식에서 만성신장병 및 신부전 발생 위험을 줄이는 최적의 면역억제요법 규명(Optimal tacrolimus levels for reducing CKD risk and the impact of intrapatient variability on CKD and ESRD development following liver transplantation)’ 논문을 Clinical and Molecular Hepatology(인용지수 IF 14.0, 2023년 기준)에 발표했다고 25일 밝혔다. 간이식 환자에서 면역체계가 이식된 장기를 공격해 발생
지중해식 식단이 만성 신장병 환자에게 대사성 산증 개선과 신장 보호 효과가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세브란스병원 가정의학과 이지원 교수, 용인세브란스병원 가정의학과 권유진 교수, 신장내과 이정은 교수 연구팀은 메디쏠라와 공동으로 진행한 연구에서 지중해식 식단이 만성 신장병 환자의 칼륨 수치에 영향을 미치지 않으면서 대사성 산증을 개선시키고 신장을 보호한다고 22일에 밝혔다. 이번 연구 결과는 국제 학술지 ‘프론티어스 인 뉴트리션(Frontiers in Nutrition)’에 게재됐다.만성 신장병 환자는 신장 기능 저하로 칼륨 배출 능력이 감소하면서 고칼륨혈증(hyperkalemia) 위험이 높아진다. 고칼륨혈증은 부정맥을 유발할 수
모모그룹(대표 윤정은)은 자사가 운영하는 야옹섬을 통해 그레이코트 리서치 자문단과 함께 개발한 고양이 신장병 관리 보조제 ‘인텐시브 프로토콜’을 최대 40% 할인혜택을 주는 예약 판매를 시작한다고 29일 밝혔다. 회사에 따르면 인텐시브 프로토콜은 모모그룹이 개발한 고양이 신장병 관리를 위한 보조 식품 닥터토루 프토토콜의 후속작이다. 기존의 닥터토루 프로토콜이 고양이 신장병 매커니즘을 밝혀낸 AIM 의학연구소와의 협업을 통해 고양이 AIM 단백질 활성화를 목표로 개발된 제품이라면, 신제품 인텐시브 프로토콜은 고양이의 염증과 면역 체계 관리에 중점을 둔 제품이라는 회사측의 설명이다. 모모그룹 윤정은 대표는 “고양이의
바이엘 코리아(대표이사 이진아)는 제22차 아시아태평양신장학회 국제 학술대회 및 제44차 대한신장학회 학술대회(APCN&KSN 2024 ) 기간 중인 지난 14일과 15일 양일간 런천 심포지엄을 비롯해 자사의 2형 당뇨병 동반 만성 신장병 치료제 케렌디아®(성분명 피네레논)와 관련한 다양한 세션을 열었다고 밝혔다.15일 진행된 제22차 아시아태평양신장학회 국제학술대회 및 제44차 대한신장학회 국제 학술대회 (APCN&KSN 2024) 런천 심포지엄에서는 2형 당뇨병 환자에서 만성 신장병 관리를 위한 알부민뇨 진단의 중요성과 케렌디아의 주요 임상적 이점을 논의했다.첫 번째 연자로 나선 한림의대 신장내과 김성균 교수는 2형 당뇨병 환자에서 만성 ...
바이엘 코리아(대표이사 이진아)는 자사의 2형 당뇨병 동반 만성 신장병 치료제 케렌디아®(성분명 피네레논)의 국내 급여 출시를 기념해 ‘케렌디아 런칭 심포지엄’을 지난 3월 26일과 4월 3일 개최했다고 밝혔다.이번 심포지엄은 대한당뇨병학회 이사장 차봉수 교수(세브란스병원 내분비내과)와 대한신장학회 이사장 임춘수 교수(서울특별시보라매병원 신장내과)가 각각 좌장을 맡아 2형 당뇨병 동반 만성 신장병의 새로운 치료 옵션인 케렌디아의 등장 배경과 임상적 결과에 따른 유용성에 대해 심도 깊은 논의를 진행했다.3월 26일 진행된 첫 번째 심포지엄에서는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내분비내과 이승환 교수와 세브란스병원 내분비내...
한림대학교강남성심병원은 12월 2일 오전 10시 본관3동 4층 미카엘홀에서 ‘상염색체우성 다낭성신장병(ADPKD) 환자 교실’을 개최한다고 밝혔다.이번 행사는 대한신장학회 주관으로 전국 20여 개의 대학병원에서 진행되고 있다. 한림대강남성심병원에서는 신장내과 박혜인 교수가 강연자로 나서 치료에 도움이 되는 다양한 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상염색체우성 다낭성신장병은 가장 흔한 유전성 질환으로, 양쪽 신장에 무수히 많은 물혹이 생기며 신장 기능이 떨어지는 병이다. 부모 중 한 사람이 갖고 있으면 자녀에게 50%의 확률로 유전되며, 유병률은 1,000명당 한 명으로 추정된다. 보통 20세 이후 성인기에 발생하기 시작하는데, 환자의 약...
한국베링거인겔하임(사장 마틴 커콜)과 한국릴리(사장 크리스토퍼 제이 스톡스)는 SGLT2억제제 자디앙정 10밀리그램(성분명: 엠파글리플로진)이 지난 19일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만성 신장병 치료 적응증 추가를 승인 받았다고 밝혔다.이에 따라 자디앙은 유럽연합과 미국에 이어 국내에서도 2형당뇨병 동반 여부와 무관하게 신장병의 진행 또는 심혈관질환으로 인한 사망의 위험성을 감소시키기 위한 치료제로 사용할 수 있게 됐다. 자디앙은 이번 적응증 확대로 2형당뇨병·만성심부전·만성 신장병 세 가지 질환을 치료할 수 있는 약제로 거듭났다.자디앙의 이번 적응증 승인은 만성 신장병 치료 영역에서 큰 규모이자 광범위한 환자군을 대...
한림대학교성심병원이 오는 9월 2일(토) 오전 11시부터 제2별관 5층 일송문화홀에서 ‘상염색체우성 다낭성신장병(ADPKD) 환자교실’을 개최한다고 밝혔다.상염색체우성 다낭성신장병(ADPKD) 환자교실은 대한신장학회 주관으로 전국 20여 개 대학병원에서 순차적으로 진행되며 이번 행사는 한림대성심병원에서 신장내과 송영림 교수가 강연을 통해 환자 및 가족들에게 치료에 도움이 되는 다양한 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상염색체우성 다낭성신장병(ADPKD)은 가장 흔한 유전성 질환으로 부모 중 한 사람이 유전병을 갖고 있는 경우 자녀에게 50%의 확률로 유전된다고 알려져 있다. 상염색체우성 다낭성신장병(ADPKD) 유병률은 1,000명당 1명으로 ...
신장은 노폐물배출, 요농축 등 대사산물을 배출하고 몸의 수분과 전해질의 균형 유지 외에도 호르몬 조절이나 혈압에도 관여하는 역할을 한다. 그런데 신장이라는 장기는 초기에 문제가 생겼을 때에는 별 증상이 없다가 악화가 되었을 때가 되어서야 신호를 보낸다. 특히 반려동물이 노령에 접어들면 만성신장질환이 흔해지고 이러한 만성신장질환은 주요 사망 원인으로 꼽힌다. 따라서 반려견, 반려묘 모두 신장에 대한 조기 검사는 정기적으로 이뤄져야 한다.대표적인 신장질환인 신부전은 급성신부전과 만성신부전으로 나뉜다. 보통 “급성신부전”이 오면 최소 3일~최대 2주 사이에 신장 수치를 정상화시켜야 한다. 이 기간 안에 신장 수치가...
바이엘은 자렐토®(성분명 리바록사반)가 제71회 미국심장학회 연례학술대회(American Congress of Cardiology’s 71st Annual Scientific Session, ACC 2022)에서 만성 신장병(Chronic Kidney Disease, CKD)을 동반한 비판막성 심방세동(Non-Valvular Atrial Fibrillation, NVAF) 환자에서 비타민 K 길항제(Vitamin K Antagonist, VKA) 대비 자렐토®의 임상적 이점을 확인한 XARENO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고 밝혔다.자렐토®는 진행된 만성 신장병을 동반한 NVAF 환자 가운데, VKA 환자군 또는 경구용 항응고제를 사용하지 않은 환자군(담당 의료진의 재량에 따라)과 자렐토® 환자군을 비교한 첫 전향적 관찰 연구인 XARENO 연구를 진행했다. 연...
가톨릭대학교 성빈센트병원 신장내과 김용균 교수팀(가톨릭대학교 의과대학 세포사멸질환 연구센터, (주)알젠오가노 바이오테크놀로지)이 인간 유도 만능 줄기세포로 만든 ‘미니 신장’ 신장 오가노이드를 이용해 난치성 유전질환인 파브리 신장병을 모사(模寫, copy)해 발병 원인을 규명하고 치료제 개발에 성공했다고 16일 밝혔다.특히, 이번 연구는 차세대 신약 개발 및 재생 치료의 핵심 요소 중 하나로 꼽히는 ‘신장 오가노이드’를 연구에 이용했다는 점에서 더욱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신장 오가노이드’는 줄기세포에서 분화되며 실제 인간의 신장을 구성하는 세포들로 이뤄져 있어 인간 신장과 구조 및 기능이 매우 유사한 3차원 ...
옥스퍼드 대학의 새로운 연구에 따르면, 비만은 신장병의 원인이 된다고 테크 익스플로리스트(Tech Explorist)는 보도했다. 이러한 연구 결과는 누군가 몸에 지방을 가지고 있으면, 신장병에 걸리기 쉽다는 것을 암시한다. 따라서 체중 조절은 신장병 예방을 위한 하나의 방법이 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과거 연구에서도 같은 사실을 제시한 적 있지만, 비만이 신장병을 직접 유발하는 것인지, 나트륨이 많은 식단 등의 다른 요인들이 관여하는지 불분명했다. 이런 점을 보완하기 위해, 최근 연구에서는 과학자들이 영국 바이오뱅크의 약 30만 개의 DNA 샘플을 연구했다. 그들은 더 높은 체질량 지수(BMI)나 더 많은 복부 지방 증착(중앙 주위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