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극적인 환자 교육으로 빠르게 병 발견하고 투석 지연시켜야”

한림대강남성심병원상염색체우성다낭성신장병환자교실포스터
한림대강남성심병원상염색체우성다낭성신장병환자교실포스터
한림대학교강남성심병원은 12월 2일 오전 10시 본관3동 4층 미카엘홀에서 ‘상염색체우성 다낭성신장병(ADPKD) 환자 교실’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대한신장학회 주관으로 전국 20여 개의 대학병원에서 진행되고 있다. 한림대강남성심병원에서는 신장내과 박혜인 교수가 강연자로 나서 치료에 도움이 되는 다양한 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

상염색체우성 다낭성신장병은 가장 흔한 유전성 질환으로, 양쪽 신장에 무수히 많은 물혹이 생기며 신장 기능이 떨어지는 병이다. 부모 중 한 사람이 갖고 있으면 자녀에게 50%의 확률로 유전되며, 유병률은 1,000명당 한 명으로 추정된다. 보통 20세 이후 성인기에 발생하기 시작하는데, 환자의 약 50%가 60세 이전에 투석을 받게 된다.

최근에는 일부 빠르게 진행되는 상염색체우성 다낭성신장병이 희귀난치성질환으로 지정되며 환자들에게 경제적으로 도움이 되고 있다.

박혜인 교수는 “상염색체우성 다낭성신장병은 한 번 발병하면 병의 진행을 아예 막기는 힘들기 때문에 빠르게 병을 발견하고 투석을 지연시키는 것이 더욱 중요하다”며 “이번 행사를 통해 환자와 가족들이 정확한 정보를 알고 치료에 활용할 수 있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번 환자 교실은 사전등록을 통해 누구나 무료로 참석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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