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세대 인공고관절 전치환술을 받은 환자를 최장기간 추적 관찰한 결과가 발표됐다. 25년간 재수술 없이 인공고관절을 유지한 환자는 96.3%였고, 주요 합병증도 관찰되지 않아 장기 안정성이 우수한 것으로 확인됐다.김홍석, 유정준 서울대병원 정형외과 교수팀이 1997년 11월부터 1998년 4월까지 3세대 세라믹-세라믹 관절면 인공고관절 전치환술을 받은 57명을 25년 이상 추적하여 이 수술의 장기적 안정성과 기능적 성과를 입증한 결과를 13일 발표했다고 밝혔다.골반과 다리를 연결하는 고관절(엉덩이 관절)은 우리 몸의 관절 중 가장 무거운 하중을 견디는 부위다. 고관절염, 골괴사, 골절 등으로 인해 고관절이 심각하게 손상된 경우 인공관
의학기술 발전으로 치아 상실 시, 그 기능을 살리는 다양한 치료방법들이 나오고 있다. 현존하는 방법 중 가장 적합한 방법으로는 잇몸뼈에 픽스처를 식립해 치아의 기능을 살려주는 임플란트가 있다. 임플란트는 자연치아의 기능을 80% 정도까지 사용할 수 있도록 해 현재 많은 이들이 찾고 있다.임플란트는 짧게는 2개월, 길게는 1년까지 걸릴 정도로 치료 기간이 상당 부분 소요된다. 전신질환이 있거나 고령의 환자에게 임플란트는 까다로운 치료가 될 수밖에 없다. 이런 이들에게 디지털 네비게이션 기술을 활용한 임플란트는 희소식이 아닐 수 없다. 임플란트가 식립 될 위치의 길을 미리 찾아주기 때문이다.기존에는 술자의 기술로 잇몸을
스마트기기의 사용량이 급증하면서 근시, 난시 환자도 증가 추세다. 특히 유소년 시절부터 시력이 저하되어 안경을 착용하는 경우가 늘고 있다. 이에 성인이 되면 라식, 라섹 등 시력교정술을 받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시력교정술을 통해 개선되었던 시력이 다시 나빠지는 증상, 즉 근시퇴행을 겪는 경우도 적지 않다. 우리 몸은 본래의 상태로 돌아가려는 항상성을 지니고 있는데, 라식이나 라섹수술 시 절삭했던 각막 조직이 다시 재생되며 두꺼워지고 그로 인해 초점이 변하면서 근시가 재발하는 것이다. 근시퇴행은 약 5%의 환자들이 겪는다고 알려져 있으며, 수술 후 5~10년 정도 지나면서 발생될 가능성이 높다. 특히 각막절삭량이 많은 고
연세암병원 대장암센터 민병소, 양승윤 교수 연구팀은 결장암 수술법인 변형 완전 결장간막 절제술(mCME)의 중증 합병증 발생률이 2.7%에 불과해 안정성을 확인했다고 11일 밝혔다.이번 연구 결과는 국제학술지 ‘국제외과학회지(International Journal of Surgery, IF 12.5)’에 게재됐다.대장암은 발생 위치에 따라 결장암과 직장암으로 구분된다. 결장암은 전체 대장 150㎝ 중 90%를 차지하는 결장에 생기는 암이며, 직장암은 항문 근처에 생기는 암이다.전 세계적으로 가장 많이 사용되는 결장암 수술법은 독일 외과 의사 호헨버거가 2000년대 초반에 정립한 ‘전 결장간막 절제술(Complete Mesocolic Excision, CME)’이다. 하지만 이 수술법
급성 관상동맥 증후군 환자 치료에서 3개월 이하의 단축된 이중항혈소판제 요법 시행 후 티카그렐러 단독요법의 효용성과 안전성이 확인됐다.세브란스병원 심장내과 홍명기·이용준 교수 연구팀은 급성 관상동맥 증후군 환자에서 스텐트 삽입술을 받고 3개월 이하의 단축된 이중항혈소판제 요법 후 티카그렐러를 단독으로 유지하는 방법이 기존 12개월 장기 이중항혈소판제 요법과 비교해 허혈성 사건 발생률에 차이가 없고 출혈성 사건은 약 46% 줄일 수 있다고 24일 밝혔다.이번 연구 결과는 국제학술지 ‘유럽심장학회지’(European Heart Journal, IF 39.3) 최신호에 게재됐다.급성 관상동맥 증후군 환자의 스텐트 삽입술 시행 후 심근경색이...
케이메디허브(대구경북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 이사장 양진영)가 인체유래 간세포를 활용한 신약 후보물질의 약물대사 안정성 및 약물 대사능 평가를 신규로 지원한다고 밝혔다.약물대사란 간에서 흡수된 외인성 물질(Xenobiotics)의 수용성을 증가시켜 체외배설이 용이한 형태로 전환시키는 과정으로 이 과정에서 형성된 독성 대사체에 의한 간독성은 다양한 부작용을 유발하기에 신약개발 초기단계에서 약물대사의 안정성 평가는 필수적이다.약물대사의 안정성 평가는 작용대사효소에 따라 1상과 2상로 구분되며 인체유래 간세포는 1상과 2상 대사에 필요한 대사효소를 모두 보유해 약물대사를 평가하기 가장 적합한 시험계이나 국내에는 소수의...
케이메디허브가 간세포 분획(S9 fraction)을 활용한 약물대사 안정성 평가 시험 서비스를 제공해 신약개발 지원범위를 확대한다. 간세포 분획이란 간세포를 구성하는 소기관이나 구조물을 분리하여 얻어진 생성물이다.약물대사란 투여된 약물이 체내에서 화학적 변화를 거치는 과정으로 약물의 흡수, 분포, 대사, 배설을 연구하는 약동학(Pharmacokinetics)과 함께 신약개발 전단계에 영향을 끼치는 핵심적인 요소이다.이러한 약물대사의 안정성 평가는 약물이 변화되는 과정에서 독성이 생성되지 않는지를 분석하는 과정이기에 제약사에서는 성공적인 신약개발을 위해 초기 후보물질 발굴(스크리닝) 단계에서 약물대사 주요 장기인 간의 대사 안...
사람의 무릎은 뼈와 인대, 연골, 힘줄, 근육 등 다양한 조직들이 복잡하게 얽혀 있는 구조로 이루어져 있으며 각각의 조직들이 서로 제 역할을 할 때 보행활동을 정상적으로 수행할 수 있다. 특히 뼈와 뼈 사이에서 안정성을 유지하는데 도움을 주는 인대는 관절의 움직임과 직접적인 연관이 있기 때문에 어떠한 원인에 의해 손상된다면 일상생활에 여러 가지 불편함을 초래하게 된다.무릎 관절을 이루고 있는 허벅지 뼈와 정강이 뼈를 지지하고 과도하게 꺾이거나 앞뒤로 흔들리지 않도록 하는 인대조직을 십자인대라고 한다. 전방, 후방 인대가 X자 모양으로 교차되어 있어 십자인대라 불리며, 외부 충격이나 외상에 의해 손상되면서 끊어질 경...
“저출산이 심각한 상황인데, 훗날 개원을 한다고 해서 과연 비전이 있을지 우려스럽다”7일 국회의원회관에서 진행된 ‘저출생 극복을 위한 소아 필수 의료체계 강화의 필요성’ 정책토론회에서 의과대학 3학년 최다은 학생은 소아청소년과 전공의 지원을 기피할 수 밖에 없는 의대생들의 심정이 이 같이 밝혔다.이날 토론회에서 전문가들은 소아 필수 의료체계 강화를 위해서 1차 의료기관의 안정성을 확보하고, 대학병원에서 전문의 중심의 진료 체계로 개편이 조속히 시행되어야 한다고 의견을 모았으나, 당국의 진행 속도에는 답답함을 들어냈다, 현장의 목소리에 좀 더 귀를 기울여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왔다.1차는 질환진료에서 건강관리,...
치아는 다양한 이유로 인해 손상 및 소실되는 경우가 많다. 소실된 치아를 오래 방치하는 경우에는 치아가 빈 공간으로 이동하고, 잇몸 뼈가 점점 흡수되면서 치과 치료가 어려워질 수 있다.소실된 치아를 대체하는 치료로는 틀니, 브릿지, 임플란트와 같은 방법들이 있다. 이 중 임플란트는 인공치아를 식립해 상실된 치아를 대체하는 치료로, 한번 시술하면 일반적으로 10년에서 30년 이상까지 안정적으로 사용할 수 있어 많은 환자들이 선택하는 시술 방법인 것이다.그러나 임플란트는 난이도가 높은 시술인 만큼 치료를 시작하기 전 고려해야 할 사항이 다른 치료보다 많은 편에 속한다. 먼저 임플란트의 핵심은 식립이 이뤄지기에 충분한 잇...
겨울방학을 앞두고 시력교정술을 고려하는 대학생들이 많다. 오늘 날, 의술의 발달로 매우 다양한 시력교정술을 받을 수 있는 상황이지만 안전하고 효과적인 시력교정술을 위해서는 자신의 눈 상태를 고려해야 한다. 특히 고도난시나 고도근시 환자는 시력교정술을 할 때 더욱 주의해야 한다. 시력교정술을 할 때 절삭해야 하는 각막량이 많아 수술 후 잔여각막량이 부족해질 수 있기 때문이다. 이에 고도근시나 고도난시 환자에게는 라식보다는 각막을 보다 얕게 깎는 라섹이 보다 더욱 적합할 수 있다.라섹은 각막 상피를 벗겨낸 후 각막 실질을 레이저로 절삭하여 굴절력을 조절하는 시력교정술이다. 라식과 마찬가지로 레이저를 이용하는 방식...
앱클론(대표이사 이종서) 자사의 위암 및 유방암 치료제 파이프라인 AC101과 관련해 중국 물질특허를 추가 취득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특허는 기존의 AC101 특허에 안정성 증진 기술이 추가 적용된 후속 특허이다.회사에 따르면 AC101 발굴에는 앱클론의 항체 발굴 기술 ‘NEST(Novel Epitope Screening Technology)’ 플랫폼이 활용됐다.이번 AC101의 후속 특허는 이미 여러 국가에 등록된 기존 AC101 특허와는 별도로 안정성을 개선하는 기술이 적용됐으며, 중국에 앞서 국내 및 호주, 일본에서도 등록이 완료됐다. 또한 미국과 유럽에도 출원돼 심사가 진행 중이라는 회사측의 설명이다.AC101은 질환 단백질 HER2(Human Epidermal Growth R...
동아에스티(대표이사 회장 엄대식)에서 자체 개발한 당뇨병치료제 ‘슈가논’의 심혈관계 안전성 연구 결과가 SCI급 국제학술지인 ‘DOM(Diabetes, Obesity and Metabolism)’에 게재됐다고 10일 밝혔다.이번 연구에서는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청구데이터를 활용해 최소 1회 이상의 2형 당뇨병 진단 기록이 있고 메트포르민 성분의 당뇨병치료제를 단독 투여한 만 20세 이상의 환자 317,307명 중 DPP-4 억제제를 추가하거나, 변경한 대상자 100,038명과 글리메피리드(Glimepiride) 성분의 당뇨병치료제를 추가하거나, 변경한 대상자 28,750명의 심혈관계 관련 질환의 발생을 비교 분석했다. DPP-4 억제제를 추가하거나, 변경한 대상자 중 슈가논(...
맞춤형 무릎 인공관절 수술 시 후방십자인대를 보존하는 것보다 특수 장치로 후방십자인대의 기능을 대체하는 것이 수술 후 무릎 안정성을 더욱 높인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가톨릭대학교 은평성모병원(병원장 권순용) 정형외과 고인준 교수는 환자 맞춤형 무릎 관절 치환술을 시행하면서 한쪽 무릎에는 후방십자인대 보존형 인공관절을, 다른 한쪽에는 후방십자인대 대체형 인공관절을 삽입하는 총 14건의 시신 연구를 시행했다.고인준 교수가 연구를 통해 보존형 인공관절과 대체형 인공관절의 수술 후 무릎 기능 및 안정성을 비교 분석한 결과 두 치환물간 수술 후 기능에는 큰 차이가 없었고 무릎에 외력이 작용했을 때 무릎의 비틀림이 방지...
국민연금 기금운용위원회는 12월 14일(금) 2018년도 제8차 회의를 개최하여, 「2019년도 목표초과수익률(안)」과 「노후긴급자금 대부사업 개선방안」을 심의·의결하였다.오늘 기금운용위원회는 2019년도 기금운용본부의 목표 초과수익률을 0.22%p로 의결하였다.목표 초과수익률은 기금운용본부가 시장 수익률(벤치마크 수익률)을 초과하여 달성해야 할 수익률의 목표치를 의미하며, 기금운용위원회는 기금 규모가 성장하는 현 시기는 기금의 재정 안정성을 확보하기 위해 적극적인 투자를 실시하여 수익을 극대화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판단 아래, 내년부터 기금운용본부가 보다 적극적인 투자를 통해 수익을 창출할 수 있도록 ‘19년도 목표 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