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영준 가톨릭대학교 인천성모병원 유방갑상선외과 교수가 최근 ‘로봇 보조 유두보존 유방절제술’의 분석을 통해 유방암 치료에서 로봇수술의 발전 가능성을 확인했다고 발표했다. 강영준 가톨릭대 인천성모병원 유방갑성선외과 교수는 지난 2016년 11월부터 2022년 10월까지 6년간 유방암으로 로봇 보조 유두보존 유방절제술을 받은 308명의 수술 자료와 이를 집도한 유방외과 전문의 17명의 설문조사를 바탕으로 수술 시간의 변화와 훈련 프로그램의 상관관계를 분석해 이 같은 사실을 확인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연구논문의 제목은 “유방외과 전문의의 로봇 보조 유두보존 유방절제술 수술 동향(Trends in Operation Times for Robot-as
유방암은 국내 여성 암 발생 1위는 자리를 굳건히 지키고 있다. 매년 유방암 환자 수는 증가하는 추세이며, 특히 젊은층이 꾸준히 환자가 늘고 있다. 다른 암에 비해 생존율이 비교적 높은 편에 속한 편이기는 하지만 조기 발견이 어려운 편이다.유방암은 전조 증상이 없어 자각이 어렵다. 정기적인 검진을 하지 않고 초기가 아닌 중기에 발견을 하게 될 경우, 다른 장기로 전이되는 속도도 매우 빨라 생존율과 완치율도 현저히 낮아진다. 조기에 발견해 치료해야 하므로 평소 유방암 검진을 주기적으로 받을 것을 권장한다.발병 원인이 명확하지 않으나 출산, 수유, 여성호르몬, 비만, 음주 등이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알려졌다. 유전적인 요인뿐
서울대병원 연구팀이 발표한 최근 연구에 따르면, 유방암 치료 후 빈번한 원격 전이 검사는 전이를 조기에 발견하는 데 도움이 되지만, 생존율을 향상시키는 데는 큰 영향을 미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고빈도 검사는 전이를 더 빨리 발견하는 데 유리하지만, 생존율과는 직접적인 연관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를 통해 불필요한 검사를 줄이고 맞춤형 추적 관리의 필요성이 강조되고 있다.서울대병원 문형곤 교수·서울시보라매병원 천종호 교수팀은 한국유방암학회 생존자연구회와 함께 2010년부터 2011년까지 국내 11개 병원에서 유방암 수술을 받은 4,130명의 환자 데이터를 바탕으로 원격 전이 검사 빈도와 생존율 간의 관계를 분석한
길리어드 사이언스 코리아는 전이성 삼중음성 유방암 치료제 ‘트로델비(성분명: 사시투주맙 고비테칸)’를 18일 국내 출시했다고 밝혔다. 트로델비는 기존에 한국희귀필수의약품센터를 통해 공급되었으나, 10월 18일부터 길리어드가 국내 공급하여 환자들은 병원에서 처방을 통해 트로델비로 치료받을 수 있게 된다.회사에 따르면 트로델비는 Trop-2 표적 항체약물접합체(Antibody-Drug Conjugate, ADC)로, 세포표면항원 Trop-2에 결합하는 단클론항체와 암세포를 파괴하는 DNA 회전효소 억제 약물(TOP1 inhibitor payload) ‘SN-38’로 구성된다. 85% 이상의 유방암을 포함한 여러 유형의 암종에서 높게 발현되는 Trop-2만을 표적해 독성 약물을...
대한항암요법연구회가 주도하고 있는 폐경전 유방암 환자 치료제 Young-PEARL (KCSG-BR15-10) 연구가 한국보건산업진흥원으로부터 “2023년도 보건의료 R&D 우수성과”로 채택됐다.연구회는 24일 이 같이 밝혔다. 대한항암요법연구회 암에 관한 국내외 다기관 임상시험 수행을 주도하고 있으며, 그 중 폐경전 유방암 환자 치료에 중점을 둔 Young-PEARL (KCSG-BR15-10)은 2022년 폐경전 환자로 FDA 허가 확대 이후 국내 식약처도 변경 승인이 이어진 바 있다.Young-PEARL 연구는 이전 타목시펜 치료 중 재발 또는 진행된 HR+/HER2- 유방암이 있는 19세 이상 폐경 전 환자 189명을 대상으로 진행된 무작위배정 2상 연구로, 대한항암요법연구회 유방...
한국화이자제약(대표이사 사장 오동욱)은 지난 7월 4일 자사의 호르몬수용체 양성 및 사람상피세포성장인자수용체2 음성(HR+/HER2-) 진행성 또는 전이성 유방암 치료제 입랜스(성분명: 팔보시클립)가 1차 내분비요법에서 아로마타제 억제제와 병용하여 폐경 전 환자에서도 사용할 수 있도록 허가가 확대됐다고 19일 밝혔다.입랜스는 폐경 여부와 무관하게 1차 내분비요법으로 아로마타제 억제제와 병용할 수 있게 되면서 기존 폐경 후 여성에서 모든 여성으로 적용 범위를 확대하게 됐다. 입랜스와 내분비요법을 병용하는 폐경 전 및 폐경 이행기 여성은 임상진료지침에 따라 황체형성호르몬분비호르몬(LHRH) 작용제를 투여 받아야 한다.이번 국내...
길리어드 사이언스 코리아는 자사의 전이성 삼중음성 유방암 치료제 ‘트로델비(성분명: 사시투주맙 고비테칸)’가 오늘 5월 9일 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로부터 이전에 두 번 이상의 전신치료를 받은 적이 있고, 그 중 적어도 한 번은 전이성 질환에서 치료를 받은, 절제 불가능한 국소 진행성 또는 전이성 삼중음성 유방암의 성인 환자 치료제로 국내 허가되었다고 밝혔다.회사에 따르면 트로델비는 TROP-2 표적 항체약물접합체(Antibody-Drug Conjugate, ADC)로, 90% 이상의 유방암과 방광암을 포함한 여러 유형의 암종에서 높게 발현되는 세포표면항원 TROP-2에 결합하는 단클론항체와 강력한 세포사멸 기능을 갖는 DNA 회전효소 억제 ...
유방암은 유방에 암세포로 이루어진 멍울 등이 발생하는 질환으로 여성에게 가장 많이 발생하는 암이다. 여성암 환자 5명 중 1명은 유방암 환자일 정도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통계에 따르면 2017년 17만4015명에 불과했던 유방암 발생자 수는 지난해 23만1231명으로 꾸준히 증가 추세다.문제는 유방암으로 고통받는 환자들의 일상생활 복귀 부담이 크다는 점이다. 수술 및 항암치료, 내분비 치료에 수반되는 부작용으로 삶의 질이 낮아지기 때문이다. 대표적인 부작용으로는 림프부종, 관절통, 상열감, 구역, 구토 등이 있다. 한편 유방암 수술 후 통증이나 림프부종에 대한 관리법은 선택지가 많지 않은 실정이다.이에 보완대체의학(CAM)을 통...
에이프로젠은 자사 삼중음성유방암 치료제 AP40이 외부 전문 시험기관(CRO)이 시행한 원숭이 단회 및 반복 독성 시험에서 우수한 안전성 결과를 얻었다고 24일 밝혔다.임상시험에서 인체에 투여될 적정 약효 용량 보다 100배 많은 양의 AP40을 반복적으로 투여 받은 원숭이에서도 어떠한 이상 반응이나 독성도 관찰되지 않았다. 신약 개발에서 어려운 관문 중 하나는 약물의 독성 문제이지만 생명을 좌우하는 질병인 암 치료를 위해 대부분 항암제들은 일부 독성과 부작용을 감수하면서 개발된다.에이프로젠 연구진은 “AP40이 100배 높은 용량에서도 부작용과 독성을 보이지 않은 것은 매우 이례적이고 고무적인 결과”라며 “표적치료제가 없는...
여성암 1위인 '유방암'의 유병율이 매년 증가하는 추세이다. 최근에는 젊은 여성환자들의 비중이 높아지고 있어 더욱 주의가 필요하다. 유방암은 유방 내 조직에 발생하는 악성 종양을 말한다.유방암은 발생원인이 명확하지 않아 예방이 어렵고 전조 증상도 뚜렷하지 않아 조기 발견을 위해선 매년 정기검진을 빼먹지 않는 것이 가장 최선의 대응방법이다. 조기에 발견하고 치료할 경우 비교적 치료가 잘 되는 암으로 5년 생존율이 평균 76% 정도이며 특히 0기 암(상피내암), 1기암의 경우 90~100% 생존율을 보인다.따라서 특별한 증상이 발견되지 않아도 정기적으로 유방 검진을 받아보는 것이 바람직하다.유방암 검사는 기본적으로 유방...
오름테라퓨틱(대표 이승주, 이하 오름)이 미국에서 ‘ORM-5029’의 유방암 1상 임상을 위한 첫 환자 투여를 완료했다고 1일 밝혔다.ORM-5029는 오름의 선두물질 중 하나로, 단백질 분해제(TPD, targeted protein degrader, 프로탁)를 ADC(antibody drug conjugate)형태로 항체에 결합하는 TPD²(Dual-Precision Targeted Protein Degradation) 기술을 적용해 임상에 진입했다. TPD² 기술을 활용한 오름의 첫번째 플랫폼은 일반 세포가 아닌 특정 표적세포 내의 GSPT1만을 효과적으로 분해하는데 특화했다. ORM-5029는 HER2 타겟 항체에 오름이 자체개발한 GSPT1 단백질 분해제를 결합한 항체약물접합체(ADC, antibody drug conjugate)다.이번 미...
유방암은 발병률이 높은 여성암이지만 치료기술의 발전으로 생존율이 크게 높아지고 있다. ‘2019년 국가암등록사업 연례보고서’에 따르면 1999년부터 2019년까지 유방암은 전체 암환자의 12%를 차지해 네 번째로 많은 암이었으며, 여성 중에서는 갑상선암 다음으로 가장 많았다. 다행히 유방암 환자의 생존율은 계속 증가해 2015년부터 2019년까지 5년 상대생존율은 93.6%에 달한다. 상대생존율은 암 이외의 원인으로 사망했을 경우를 보정한 생존율이다.그러나 이처럼 생존율이 높아졌지만 유방암 환자들은 안심할 수만은 없다. 유방암 치료과정에서 심혈관질환 가능성이 높아지기 때문이다. 유방암은 수술과 함께 방사선요법과 항암치료를 받...
에이프로젠(대표이사 이승호)은 삼중음성유방암 치료제 AP401의 비임상 효능입증 시험을 완료하고 6월내로 글로벌 CDMO업체들 중 한 곳과 생산공정 개발 및 임상시료 생산을 위탁(CDMO)하기 위한 계약 협의가 진행 중이라고 8일 밝혔다.이번 계약을 통해 에이프로젠은 AP401 임상시료의 생산 일정을 확정하고 추후 상업용 의약품 생산을 위한 기반을 마련하게 되며 글로벌 임상시험을 속도감 있게 진행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AP401은 글로벌시장을 타깃해 한국을 비롯한 미국, 일본, 호주 등 주요 9개 국가에서 이미 특허 등록을 마쳤고 그 외 9개국에서 특허 심사 중이라는 회사측의 설명이다.AP401은 삼중음성유방암을 포함하는 유방암에 특...
이대여성암병원 유방암갑상선암센터 문병인 교수와 이대목동병원 융합의학연구원 안정신 교수 연구팀이 유방암 치료 효능을 높일 수 있는 황색포도상구균 세포밖 소포체를 연구한 결과를 실험적으로 증명했다.해당 연구 내용은 현재 국내 특허를 획득했으며, SCI급 국제 학술 저널에 게재됐다.황색포도상구균은 인체에 정상 세균총으로도 존재 할 수 있으며 식중독, 폐혈증 등 기회감염을 일으킬 수 있는 균으로 알려져 있다.연구팀은 유방암 항호르몬제의 효능을 향상시키고 인체의 에스트로겐 수치에 영향을 미치는 마이크로바이옴에 관해 연구했는데 이들 중에서 특히 황색포도상구균 세포밖 소포체의 효능이 뛰어남을 확인했다. 정상군과 유방...
유방암은 한국 여성에게 가장 많이 발생하는 암이다. 보건복지부와 중앙암등록본부의 ‘국가암등록통계’에 따르면 2018년 기준 유방암 환자 수는 2만 3,547명으로 전체 여성 암 환자 11만 5,080명 중 20.5%를 차지하며 여성 암 1위를 기록했다. 또한 국가 암 등록 사업 보고서에 따르면 1999년부터 유방암 발생률은 지속해서 증가하고 있다.다행히 유방암 치료법도 꾸준히 발전하고 있는데, 유방암의 가장 기본적인 치료는 수술로 암을 제거하는 방법이다. 수술 이후에 추가로 고려하는 치료에는 항암 치료, 호르몬 치료, 표적 치료 등이 있는데 건국대병원 유방암센터 노우철 센터장은 “다양한 치료 중 어떤 치료법을 적용할지는 기본적으로 유...
앱클론(대표이사 이종서) 자사의 위암 및 유방암 치료제 파이프라인 AC101과 관련해 중국 물질특허를 추가 취득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특허는 기존의 AC101 특허에 안정성 증진 기술이 추가 적용된 후속 특허이다.회사에 따르면 AC101 발굴에는 앱클론의 항체 발굴 기술 ‘NEST(Novel Epitope Screening Technology)’ 플랫폼이 활용됐다.이번 AC101의 후속 특허는 이미 여러 국가에 등록된 기존 AC101 특허와는 별도로 안정성을 개선하는 기술이 적용됐으며, 중국에 앞서 국내 및 호주, 일본에서도 등록이 완료됐다. 또한 미국과 유럽에도 출원돼 심사가 진행 중이라는 회사측의 설명이다.AC101은 질환 단백질 HER2(Human Epidermal Growth R...
MSD의 한국 지사 한국MSD(대표 케빈 피터스)는 10월 20일 삼중음성유방암(Triple-Negative Breast Cancer, TNBC)의 최신 치료 지견을 공유하는 온라인 심포지엄을 성료했다고 밝혔다.이번 심포지엄은 ‘삼중음성유방암, 더 나은 선택을 위한 시간이 바로 지금! (TNBC, Time Now for Better Choice)’이라는 주제로 ▲가톨릭의대 병리과 이아원 교수가 ‘진행성 삼중음성유방암에 대한 PD-L1 면역조직화학 분석’, ▲서울의대 혈액종양내과 임석아 교수가 ‘키트루다: 진행성 삼중음성유방암 치료의 골든키’를 발표했다. 두 교수는 진행성 삼중음성유방암 치료에서 PD-L1 발현 측정을 위한 검사의 중요성과 키트루다(성분명 : 펨브롤리주맙)의 주...
축구가 유방암 치료를 받은 여성 건강에 도움이 될 수 있다는 희소식이 전해졌다.뉴스메디컬(News-medical)이 전한 보도자료에 따르면 남부 덴마크 대학(SDU), 리그스 병원, 코펜하겐 대학이 함께 진행한 유방암 치료 후 축구 피트니스가 다양한 건강 지표와 건강에 미치는 영향을 연구한 것으로 밝혀졌다.일명 축구 피트니스 애프터 유방암(ABC)라고 불리는 이 연구의 결과른 현재 국제 스포츠 의학, 심장학, 종양학 저널에 게재되었다. SDU 스포츠과학 및 임상생물역학부 연구 책임자인 피터 크루스트럽 교수는 "축구 피트니스는 유방암 치료를 받은 여성들에게 균형, 근력, 골밀도 등에 유익한 효과를 주는 운동이라는 것이 주된 결론입니다"고...
한국노바티스는 호르몬수용체 양성 및 사람상피세포성장인자수용체 음성(HR+/HER2-) 전이성 유방암 치료제 키스칼리(리보시클립)의 국내 급여 출시를 기념해 전이성 유방암 환자의 치료 전략과 키스칼리의 임상적 혜택을 공유하는 온-오프 하이브리드 런칭 심포지엄을 31일 개최했다고 밝혔다.혈액종양내과 전문의 50여 명이 참석한 이번 ‘키스칼리 런칭 심포지엄’은 서울아산병원 정경해 교수가 좌장을 맡아 두개의 세션으로 진행됐으며 서울대병원 임석아 교수와 삼성서울병원 박연희 교수가 발표자로 나섰다.임석아 교수는 ‘전이성 유방암 치료에서 전체 생존기간 연장과 삶의 질 개선의 약진(Breakthrough in OS & QoL)’을 주제로 전이성...
동성제약(대표이사 이양구)이 지난해 말 국립암센터(원장 서홍관)와 광역학 치료(PDT, Photodynamic Therapy) 임상연구 계약을 체결하고, 곧 첫 환자 등록을 시작으로 임상에 착수한다고 밝혔다.회사에 따르면 이번 연구는 조기 유방암에 광역학 치료(PDT)를 적용하는 국내 첫 사례로써, 치료적 탐색 임상시험에 들어가기에 앞서 실시되는 임상연구이다. 조기 유방암에 대한 광역학 치료의 안전성과 유효성을 확인함을 목표로 한다.이외에도 동성제약은 현재 췌장암에 대해 복강경을 이용한 광역학 치료 연구도 진행 중에 있다고 전했다.췌장암은 조기 발견이 어려워 치료가 쉽지 않고, 생존율 또한 낮은 암이다. 이에 동성제약은 지난 2015년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