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톨릭대학교 성빈센트병원 대장항문외과 유니나‧계봉현 교수팀이 지난 2021년 4월부터 2022년 4월까지 다빈치 Xi 로봇으로 진행한 로봇 탈장 수술 35건을 분석했다.그 결과, 로봇 탈장 수술은 정확한 시야가 확보된 상태에서 자유로운 로봇 관절 기능을 이용해 수술을 진행하기 때문에 보다 정교한 수술이 가능하며, 주변 구조물 손상을 방지하는데 탁월한 효과가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또, 수술 사례 중 합병증이 발생한 경우가 적어 안전하고 재발율을 최소화할 수 있는 수술법으로 나타났다.건강보험심사평가원 통계에 따르면 국내에서 연간 약 3만 5천 건 이상의 서혜부 탈장 수술이 시행되는데, 대부분 피부 절개와 복강경 수술법이 차지...
반려동물의 몸에 혹이 났다며 놀란 상태로 동물병원을 찾아오는 보호자들이 종종 있다. 종양이라고 생각할 수 있지만 위치가 배꼽, 서혜부, 옆구리 등이라면 탈장을 의심해 보아야 한다. 반려견·반려묘탈장이란, 원래 위치에 있어야 하는 장기가 다른 곳으로 돌출되거나 빠져나오는 질환이다.탈장의 원인 중 90%는 선천적인 이유이지만 교통사고, 낙상 등 외상으로 인한 충격으로 인해 근육에 구멍이 생겨 탈장이 발생하는 경우도 있고 임신, 변비, 비만 등으로 인해 복압이 상승해 탈장이 발생하는 경우도 있다. 강아지·고양이 탈장의 종류는 어느 장기가 나왔는지에 따라 달라지며 대표적으로 배꼽, 사타구니(서혜부), 엉덩이로 나뉜다.“배꼽...
온종합병원은 지난 12일 탈장으로 수술이 필요한 탈북민에게 수술치료비를 지원했다고 밝혔다.치료비 지원을 위해 탈북청소년 대안학교 장대현학교로부터 의뢰된 김 모씨는 한달 전부터 극심한 복통 증상을 보였으나, 병원비에 대한 부담감으로 병원 진료를 엄두를 내지 못하고 있었다.김 모씨는 서 있지 못할 정도로 통증이 심해지자 병원을 내원하였고, 병원에서 빠른 시일 안에 수술치료를 권고 받았으나, 수술비 걱정으로 약만 처방받아 통증을 참고 있었다.이에 온종합병원은 탈북민의 건강을 위해 긴급의료지원제도를 연계하고, 초과되는 병원비은 전액 지원하여 10월 12일 수술을 진행했다.이와 함께 환자의 빠른 쾌유를 위해 차후 통원치...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공개한 자료를 보면, 한 해 약 5만명이 탈장으로 병원을 찾고 있다. 연도별 추이를 살펴보면 2015년 4만8,240명, 2017년 4만9,059명, 2019년 5만858명으로 매년 탈장 환자가 꾸준히 증가세를 보인다. 성별로는 2019년 전체 환자 5만858명 중 남성 환자가 4만396명으로 여성 환자에 비해 월등히 많은 수를 나타내고 있으며, 연령별로는 50~70대 성인 남성 환자 비율이 높게 집계됐다.대부분 탈장은 영유아들에게서 많이 나타난다고 생각하지만, 실제로는 노화가 시작되는 50대 이상의 중장년층에게서 흔하게 나타날 수 있으며 중년 남성들은 특히 높은 발병률을 보이고 있는 만큼 더욱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탈장은 몸 속 ...
인하대병원이 인천지역 내 처음으로 로봇을 이용한 탈장 수술에 성공했다는 소식이다. 국내에서 탈장수술은 대부분 절개 또는 복강경 수술이 주로 시행돼 온 만큼 이번 사례가 주목받고 있다.인하대병원은 외과 최윤석 교수가 지난 연말 총 4차례의 로봇 탈장수술(Robotic Inguinal hernia repair)을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4일 밝혔다.로봇을 이용한 탈장 수술은 미국과 유럽에서 이미 보편화돼 있으나, 국내에서는 2018년을 시작으로 현재까지 전국 10개 이하 병원에서 총 50례 정도만 진행된 바 있다. 이번에 최윤석 교수가 시행한 수술은 인천지역 내 처음 성공한 로봇 탈장수술로 기록되게 됐다는 병원측의 설명이다.탈장이란 신체의 장기가 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