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머크 바이오파마는 항암치료의 날을 맞아 요로상피세포암 치료제 바벤시오의 임상적 혜택을 담은 인포그래픽을 배포했다고 20일 밝혔다. 대한종양내과학회는 매년 11월 넷째 주 수요일을 항암치료의 날로 지정해 항암치료에 대한 올바른 이해를 돕기 위한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이에 한국머크 바이오파마는 요로상피세포암과 바벤시오의 치료 혜택을 알리기 위해 인포그래픽을 제작했다.방광암은 소변을 저장하는 방광 내벽에 발생하는 악성종양으로, 전체 방광암의 90% 이상이 요로상피세포암으로 진단된다. 이 중 10~15%는 국소 진행성 또는 전이성으로 발전할 수 있으며, 국내 남성에게 가장 많이 발생하는 암종 10위에 해당한다. 5년 생
지금까지 항문에서 가까운 직장암은 수술 전 방사선치료 후 암 종양과 직장을 제거하고 인공항문인 장루를 만든 뒤 추가로 항암치료를 하는 것이 표준 치료방법으로 시행됐다.그런데 인공항문으로 인한 삶의 질 악화, 변실금과 같은 배변습관의 심한 변화와 여러 가지 부작용을 초래하는 문제가 있어 최근에는 수술 전에 항암·방사선 치료를 모두 시행하여 직장을 보존하는 치료 전략인 ‘전체선행 항암·방사선 치료(TNT; Total Neoadjuvant Therapy)’가 새로운 표준치료로 권고되고 있으며, 치료 효과도 더 나은 것으로 최근 연구에서 밝혀졌다.‘전체선행 항암·방사선 치료(TNT; Total Neoadjuvant Therapy)’란 수술 전에 항암치료와 방사
대한종양내과학회는 오는 11월 20일 수요일 오후 6시 30분 건국대학교 새천년관 대공연장에서 ‘제7회 항암치료의 날’을 맞아 암환자와 보호자를 위한 ‘I’m OK(암)스트라 – 함께라면 I’m OK’ 공연을 진행한다고 16일 밝혔다.대한종양내과학회는 2017년부터 매년 11월 네 번째 주 수요일을 '항암치료의 날'로 지정, 항암치료에 대한 올바른 이해를 돕고자 다양한 행사를 진행해 왔다.지난 2회에 걸쳐 많은 암환자와 보호자에게 얻은 호평과 성원에 힘입어 올해도 ‘I’m OK스트라' 공연을 이어간다. 올해는 ‘함께라면 I’m OK’라는 의미를 더해 의료진과 보호자, 환자 본인이 함께 한다면 두렵고 힘든 투병 과정도 이겨낼 수 있다는 희망과
최근 국가암등록사업 연례 보고서(2021년 암등록통계)에 따르면 대장암(직결장암)은 신규 암환자 중 갑상선암(12.7%)에 이어 두 번째(11.8%) 비중을 차지할 만큼 우리 국민에게 실질적으로 가장 큰 위협이 되고 있는 암이다. 그러나 이른 시기 발견하면 완치율(5년 생존율)이 90%를 넘을 정도로 많은 환자들이 적극적인 치료에 나서고 있는 암이기도 하다. 암 치료는 발생 부위를 물리적으로 제거하는 외과적 수술이 기본이다. 조기에 발견한 낮은 병기의 환자는 수술로 치료를 종결하는 경우가 있지만 재발 위험이 큰 2기 또는 3기 환자는 수술 후 보조항암치료를 병행해야 재발률을 낮출 수 있다. 이러한 수술 후 보조항암요법은 보통 6개월간
가톨릭대학교 대전성모병원(병원장 강전용 신부)은 2일 항암치료를 받는 암 환자의 편의를 위해 항암주사실을 개소,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고 밝혔다.항암주사실은 환자들이 입원하지 않고 전문적인 치료를 받을 수 있는 공간으로, 대전성모병원은 기존 성모관 1층 일반 주사실에서 분리해 같은 건물 6층에 별도의 공간을 마련했다. 새롭게 운영되는 항암주사실은 14병상으로 전문 간호사들이 상주하며 환자들이 항암치료로 인한 불편이나 부작용 없이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치료받을 수 있도록 항암 전문 간호서비스를 제공한다.이를 통해 기존 주사실 내 정체를 해소하고, 정확한 시기에 항암치료를 받아야 하는 환자들의 대기 일수를 줄여
항체 신약 개발 플랫폼 기업 와이바이오로직스는 첨단 면역세포치료제 개발 기업 지아이셀과 함께 동종유래 CAR-NK를 이용한 항암 치료제 후보물질 개발을 위한 업무 제휴 협약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이번 협력을 통해 와이바이오로직스의 우수한 항체 발굴 플랫폼 기술과 나노바디 라이브러리를 활용해 항체를 발굴하고 이를 지아이셀의 차별화된 CAR-NK 세포 개발·대량 배양 기술과 융합해 고형암 표적 CAR-NK 세포치료제 분야를 선도하기 위한 신규 타깃 발굴을 공동 개발할 예정이다.와이바이오로직스는 항체 디스커버리 플랫폼과 T-세포 이중항체 플랫폼 ‘앨리스(ALiCE)’를 보유했다. 최근에는 완전 인간항체 나노바디 라이브러리인
진행성 간암 환자의 면역 항암 치료가 간 기능 보존에 유리하여 생존율을 높이는 것으로 밝혀졌다. 새로운 표준 치료법인 아테졸리주맙-베바시주맙 병용 면역항암요법의 효과를 밝힌 국내 첫 대규모 다기관 임상 연구결과라는 병원측의 설명이다.아테졸리주맙-베바시주맙 병용요법은 현재 절제 불가능한 진행성 간암 환자의 1차 치료로 권고되고 있다. 그러나 30% 내외의 일부 환자에서만 효과가 확인되고, 장기이식, 자가면역질환, 출혈 위험도가 높은 환자에서는 사용이 제한된다는 단점이 있었다. 렌바티닙 치료 역시 현재 사용될 수 있는 1차 항암 치료법이나, 그 동안 두 치료 효과를 비교하는 결과가 상반되어 논란이 있었다.가톨릭대학교 ...
예후가 나쁜 재발/불응성 미만성 거대B세포 림프종의 새로운 치료법이 제시됐다. 국내 연구진이 저등급 림프종 치료에 사용되는 표적항암제인 ‘BTK억제제’에 기반한 새로운 항암화학요법을 개발했다.이는 절반 이상의 환자에서 치료 반응을 보였고, 특히 10명 중 3명은 종양이 완전히 사라진 것으로 나타났다. 이 연구 결과는 국제학술지 Nature 자매지 ‘네이처 커뮤니케이션즈(Nature Communications, IF;16.6)’에 게재됐다.서울대병원 혈액종양내과 고영일·박창희 교수 및 한국 림프종 임상연구 콘소시움(CISL) 공동연구팀은 재발/불응성 미만성 거대B세포 림프종 치료를 위해 BTK억제제·레날리도마이드·리툭시맙 병용요법을 기획하고, ...
순천향대학교 서울병원 종양혈액내과 연구팀이 항암치료에 반응하지 않는 췌장암 환자를 대상으로 임상연구를 진행한다고 밝혔다.연구팀은 지난해 11월, 보건복지부 산하 첨단재생의료 및 첨단바이오의약품 심의위원회로부터 자가 골수 유래 수지상세포와 신규 면역항암제를 함께 사용하여 1차 이상의 표준 항암치료에 실패한 전이성 췌장암을 치료하는 중위험 임상연구과제에 선정됐다.1차 이상의 표준 항암치료에 반응하지 않는 췌장암 환자를 대상으로 자가 골수 유래 수지상세포에 암 항원을 인식시키고, 면역관문억제제를 병용 투여하여 항암치료효과를 극대화 시키고자 하는 연구다.순천향대학교 서울병원 종양혈액내과(책임 연구자: 원종호...
한국생명공학연구원(생명연)은 김정훈, 김정애 박사 연구팀이 저산소 환경에서 세포가 안정성을 유지하는 메커니즘을 규명하는 데 성공하였다고 밝혔다.저산소 환경에서 생명력이 강한 암세포를 제어할 수 있는 새로운 대안으로써 향후 혁신 항암 신약개발에도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산소는 세포의 생존과 성장을 결정하는 핵심 요소 중 하나다.일반 대기 중 산소 농도인 약 21%보다 낮은 저산소 환경에 노출된 세포는 살아남기 위해 분자 수준에서 리프로그래밍을 진행하며, 환경 적응에 실패한 세포는 사멸된다.암세포는 조직 내에서 저산소 환경에 빈번히 노출되는 탓에 저산소 적응 리프로그래밍이 더 활발히 일어나 정상 세포...
말기 위암인 4기 단계에서 3세대 항암제인 면역관문억제제의 치료 효과를 높이는 새로운 치료법이 제시됐다.한국인에게 발생률이 높은 위암은 최근 조기 발견 및 최소침습수술로 생존율이 증가 추세지만, 다른 부위로 전이돼 수술(절제)이 힘든 위암 4기는 방사선 혹은 항암화학요법 치료를 한다.아주대병원 위장관외과 허훈 교수팀(이다경 박사 후 연구원, 김태훈 대학원생)은 현재 대표적인 3세대 항암제인 면역관문억제제(Immune Checkpoint Inhibitor; ICI)에 내성(치료효과를 보이지 않는)을 보이는 위암에서 ‘GAS6 리간드에 의한 AXL 수용체’의 활성화를 확인했다고 밝혔다.또 동종이식 마우스 모델에서 면역관문억제제인 Anti-PD-1과 함...
인게니움 테라퓨틱스(대표 고진옥, 이하 인게니움)가 개발중인 TGF-beta(이하 TGF-β) 억제 항암치료제 IGTN13이 기존의 NK세포 등 항암면역치료제들과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고 4일 밝혔다.암세포 주변에는 면역세포를 억제하는 면역관문이 활성화되어 있는 종양미세환경(TME)이 존재한다. TGF-β는 종양미세환경을 조절하는 대표적인 성장인자로서 대부분의 종양미세환경에서 높은 수준으로 발현되고 있다. 인게니움 고진옥 대표는 “TGF-β는 종양 미세 환경에서 면역을 억제하고 암세포의 전이를 촉진시키는 작용을 하기 때문에 항암제 내성의 주요 원인으로 알려져 있다. 암 조직 주변의 기질세포에 작용해 암을 둘러싼 방어벽을 생성해 항...
국전약품이 한림제약, 광역학치료(PDT) 바이오벤처 기업인 닥터아이앤비와 업무 협약을 맺고 항암치료에 필요한 종양진단제 사업화에 도전한다고 밝혔다.국전약품(대표이사 홍종호)은 한림제약(대표이사 김정진), 닥터아이앤비(대표이사 송영규)와 함께 “광반응(Photodynamic Therapy) 항암치료 및 진단기술의 성공적인 사업화를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닥터아이앤비가 개발한 광반응 특허신약물질인 ‘PP-100’을 광반응제 신약(PhotoMed)으로 개발하기 위한 프로젝트로, 국전약품은 해당 신약물질의 GMP 대량생산 공정을 개발하여 원료의약품을 생산하는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이번 협약은 기존 만성질환 원료의약품에 주력하던...
고려대학교 안암병원은 지난 11일 토요일에 5층 메디힐홀에서 ‘CAR-T 항암치료 심포지엄’을 개최했다고 밝혔다.지난 9월 개소한 CAR-T 항암치료센터의 개소를 기념하여 준비된 이번 심포지엄은 100여명의 의료진 및 관련 분야 종사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됐다.첫 번째 세션에서는 CAR-T 치료의 최신 경향에 대해 소개되었으며 삼성서울병원 김석진 교수와 고려대학교 안암병원 소아청소년과 박준은 교수가 좌장을 맡았다. ▲Current challenges of CAR T-cell therapy in adult B-cell lymphoma(삼성서울병원 김석진 교수) ▲CAR-T cell therapy and multiple myeloma(서울대학교병원 변자민 교수) ▲Status and challenges of CAR...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암병원에서 최근 항암치료 종결을 축하하는 종소리가 힘차게 울렸다. 암병원은 암 환자를 대상으로 힘든 항암치료가 끝나는 것을 축하하고 새로운 시작을 응원하는 취지로, 이번달 ‘부활의 종’을 설치하고 암 환자가 항암치료 마지막 날에 힘차게 종을 울리는 세레모니를 시작했다.미국에서는 엠디앤더슨 암센터(MD Anderson Cancer Center) 등 다수의 암 치료센터에서 종을 울리는 축하의식이 시행되고 있지만, 국내에서는 활성화되지 않은 실정이다. ‘부활의 종’은 영성부장 안재현 신부가 예수님이 부활하신 것처럼 환자들도 어렵고 힘든 치료를 끝내고 새로운 삶을 찾으라는 뜻에서 이름을 지었으며, 서울성모...
항암치료 중 유방암 환자, 케토 다이어트, 유방암 항암치료에 도움될 수 있다.유방암 환자에서 케토다이어트가 유방암 재발의 위험을 줄일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됐다.이탈리아 카타니아 대학교 연구진이 Nutrients 저널에 발표한 리뷰에 따르면 케토 다이어트가 유방암 환자에게 치료상의 이점을 제공할 수 있다.연구팀은 케토 다이어트와 유방암 사이의 잠재적 연관성에 대해 평가하기 위해, 관련 연구의 포괄적인 문헌 검토를 진행했다.연구팀은 다음의 몇가지 연구과 그 결과를 분석했다. △진행중인 연구 ‘NCT05234502’에서 과체중 유방암 환자에서 12주 동안 화학항암요법과 케토 다이어트를 시행한 결과 비만관련 합병증 완화 및 신...
재발률이 높고 원격 전이 시 생존률이 낮은 삼중음성 유방암에서 면역항암요법이 중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조기 삼중음성 유방암의 경우 수술 전부터 면역항암요법을 사용하면 재발율을 낮출 수 있고, 수술을 할 수 없는 전이성 삼중음성 유방암에서도 면역항암요법을 병용할 경우 생존기간을 늘리는데 도움이 됐다.27일 한국MSD가 면역항암치료제 ‘키트루다’(성분명: 펨브롤리주맙)의 여성암 면역치료 접근성 향상을 위한 미디어 세미나를 개최하고 이 같은 임상시험 결과를 소개했다.조기 삼중음성 유방암, 수술 전후 면역항암치료 재발율 낮춰삼중음성 유방암은 에스트로겐 수용체, 프로게스테론 수용체, HER2(사람 표피성장인자 수용체2)가...
유방암은 수술과 함께 방사선요법 및 항암치료를 받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최근에는 림프절 전이가 있는 환자들도 항암치료를 생략하는 등 항암치료가 꼭 필요한 환자들을 분별해 시행되고 있다.우지은(55․여, 가명)씨는 약 3년 전부터 좌측 유방에 덩어리가 만져져서 동네 병원에서 유방검진 및 조직검사를 받은 결과 침윤성 유방암으로 진단받았다. 이후 한림대학교동탄성심병원에서 유방초음파 및 MRI 검사결과 2cm가량의 유방암이 관찰됐다. 그녀는 다행히 성공적으로 유방암 절제수술을 받았지만 이후 항암치료가 걱정이었다. 항암치료 과정에서 탈모와 구토를 비롯해 심한 통증으로 어려움을 겪는다는 이야기를 들었기 때문이다.유방암은...
2-3기 위암 수술 후 항암치료(보조항암화학요법)를 받은 경우, 특히 70대 이상 고령 환자들에서 혈전색전증 발생에 유의해야 한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됐다.혈전색전증은 혈전(혈관 내 혈액 일부가 굳어 생긴 피떡)이 혈관을 따라 떠돌다 뇌 혹은 폐 등 주요 장기의 혈관을 막아 자칫 생명을 잃을 수 있는 위험한 질환이다. 혈전을 일으키는 대표적인 위험인자는 암이며, 또 이 혈전이 주요 암 사망원인이기도 하다.아주대병원 종양혈액내과 안미선 교수팀(최진혁·김태환 교수)은 2013년 1월부터 2020년 6월까지 근치적 수술 후 위암 2기 또는 3기 진단을 받고 CAPOX(카페시타빈, 옥살리플라틴 병용요법) 또는 S-1(에스원)으로 보조항암화학요법을...
유방암 표적항암치료제 중 하나인 mTOR 억제제의 효과를 낮추는 인자가 새롭게 규명됐다.강남세브란스병원에서 근무 중인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의생명시스템정보학교실 빈진혁 교수는 네덜란드 암연구소 Lodewyk Wessels 교수와 함께 유방암 치료제 mTOR 억제제에 대한 임상적 유의미성을 가지는 저항성 인자를 규명한 논문을 발표했다. 이 논문은 기초의학연구 분야에서 저명한 국제학술지인 ‘Journal of Experimental Medicine’에 게재됐다.mTOR(mammalian target of rapamycin)는 세포 주기 조절, 세포 성장 등에 관여하는 단백질이다. mTOR가 정상적인 수준에서는 세포 성장과 발달을 돕는 중요한 역할을 하나, 비정상적인 활성화 상태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