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연구에 따르면 폐경기 호르몬 치료를 받은 여성은 치료를 받지 않은 여성보다 노화가 더 느리게 진행되는 것으로 나타났다.미국 건강매체 메디컬뉴스투데이(Medicalnewstoday)에 따르면 이번 연구는 JAMA 네트워크 오픈에 개재됐으며 폐경 후 여성에게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알려진 낮은 사회적·경제적 지위를 '호르몬 치료'가 대부분 지워버릴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연구팀은 영국의 바이오뱅크에 등록된 폐경 후 여성 117,763명의 코호트 데이터를 분석했다. 이 중 47,461명(40.3%)의 여성이 일생 중 한 번이라도 호르몬 요법(HT)을 받은 경험이 있었다. 데이터에 따르면 이들은 호르몬 요법을 사용한 적 없는 여성보다 노
한국화이자제약은 주 1회 성장호르몬 제제 '엔젤라(성분명 소마트로곤)'의 출시 1주년을 기념하는 ‘뉴 제너레이션 서밋(New Generation Summit)’ 심포지엄을 성황리에 마쳤다고 13일 밝혔다. 지난달 31일에서 지난 1일까지 진행된 이번 심포지엄에는 소아내분비과 의료진 약 80명이 참석했다. 소아 성장호르몬 결핍증(GH Deficiency) 치료에 대한 최신 임상 연구 결과와 치료 지견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첫날은 고려대학교 의과대학 소아청소년과 이기형 교수가 좌장을 맡았다. 차의과학대학교 소아청소년과 정모경 교수는 ‘엔젤라의 임상 시험에서 실사용 연구까지’를 주제로 발표했다. 정 교수는 엔젤라의 5년 장기간 임상시험 결과와
어느 부모에게나 아이의 건강한 성장만큼 중요한 문제는 없을 것이다. 최근 들어 또래 연령보다 성 성숙이 빠르게 이뤄지는 성조숙증 환아 수가 늘면서 부모의 걱정도 커지고 있다. 또래보다 너무 빠르게 성장하는 것을 미루고 방치하다가는 아이들의 성장 곡선을 망가뜨릴 수 있다. 강동경희대학교병원 소아청소년과 조자향 교수와 함께 성조숙증의 증상과 치료법 그리고 일상 속 습관까지 자세히 알아본다.여아 8세 이전 유방 발육, 남아 9세 이전 고환 커지면 의심여아의 경우 8~9세 사이, 남아의 경우 9~10세 사이에 사춘기가 시작되는 것을 '조발 사춘기, 성조숙증'라 한다. 전세계적으로 여아의 사춘기 시작 시기가 빨라지는 추세로...
그 동안 호르몬 치료 대상이 아니었던 자궁근층 침범이 없는 2등급 또는 표층 자궁근층 침범이 있는 1~2등급의 1기 자궁내막암에서도 호르몬 치료가 효과를 보인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됐다.건국대병원은 산부인과 이아진 전임의(교신저자/지도교수 산부인과 심승혁 교수)가 이 같은 내용의 논문으로 제38차 대한부인종양학회 춘계학술대회에서 우수 구연 부문 신풍호월 학술상을 수상했다고 22일 밝혔다.이아진 ‧ 심승혁 교수 연구팀은 2005년부터 2021년까지 자궁근층 침범이 없는 2등급 또는 표층 자궁근층 침범이 있는 1~2등급의 1기 자궁내막암을 진단받은 환자 54명을 대상으로 프로게스틴을 이용한 호르몬 치료를 시행, 종양학 및 생식학적...
호르몬 치료가 골밀도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메디컬뉴스투데이(Medicalnewstoday)가 전한 보도자료에 따르면 호르몬 치료가 골밀도에 미치는 영향을 이해하기 위해 의료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호르몬 치료를 중단한 후에도 요추 골밀도 증가가 지속된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이 연구 결과는 'Menopause'에 게재됐다.연구팀은 50~89세 폐경 후 여성 6,031명의 의료 데이터를 분석했다. 그 중 33%는 호르몬 치료 경험이 없었고 32%는 복합 피임약을 사용했거나 사용 중이었다. 10%는 에스트로겐 전용 피임약을 사용했거나 사용 중이었고 1%는 에스트로겐/프로게스틴 복합 피임약을 사용했거나 사용 중이었다.0.4%는 에...
4기 전립선암(전이성 전립선암)의 치료에서 핵심은 ‘호르몬박탈치료’(ADT, 안드로겐 차단요법)가 가능한 ‘호르몬 반응성 전이성 전립선암(mHSPC)’ 단계를 가급적 오래 유지하는 것이다. 이를 위해서는 ‘호르몬치료제’를 병용하는 것이 훨씬 효과적이라는 게 전문가들의 의견이다.이런 가운데 전립선암 호르몬치료제 얼리다정(성분명: 아파루타마이드)이 mHSPC에서 ADT과 병용요법으로 급여 출시되면서, 앞으로 4기 전립선암 1차 표준치료 병용요법으로 확고하게 자리잡을 것으로 보인다.25일, 존슨앤드존슨의 제약부문 법인인 ㈜한국얀센이 얼리다의 mHSPC 1차 치료에 대한 보험급여 획득을 기념하는 기자간담회를 가지고 이 같이 밝혔다.지...
여성은 남성과 달리 평균 50세에 난소가 더는 여성호르몬을 분비하지 않는 폐경을 맞이한다. 폐경과 노화가 동시에 진행해 생물학적으로 노화에 더 취약하다. 폐경기의 나의 몸과 상태를 잘 이해하고 또 의학의 도움을 받아 건강을 잘 관리하는 것이 바로 더욱 주체적이고 능동적인 노년기 삶의 밑거름이 된다.흔히 알려진 폐경기(갱년기)의 대표적 증상은 얼굴이 빨개지는 안면홍조, 확 더워지면서 땀이 나는 발한이 있다. 이는 여성호르몬의 급격한 소실로 인해 발생하는 것으로 이외에도 여성호르몬의 결핍으로 인한 다양한 증상을 초래하게 된다. 수면의 질이 떨어지는 수면장애, 터놓고 얘기할 수 없는 성생활의 부조화, 비뇨생식기의 위축 ...
# 자녀 출산, 양육, 반복되는 월경으로 인해 고생하다가 이제 드디어 월경이 끝났는데 극심한 갱년기 증상으로 고통받고 있는 중년여성 A씨. 호르몬치료는 부작용이 많다고 들어 내키지 않았고, ‘한 2~3년만 참으면 되겠지’라는 마음으로 버티기에 들어갔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도 고통은 여전했고 그 사이 이해해 주지 못하는 가족에게 서운한 마음만 커졌다.여성이라면 누구나 겪는 폐경. 하지만 폐경의 증상에 대해선 치료를 받아야 한다는 생각 대신참고 지내는 경우가 흔하다. 폐경기에는 언제, 어떤 치료가 필요한 걸까?50세 전후 자연폐경 발생폐경은 난포 기능의 소실로 인한 월경의 영구적인 중지를 의미하며 자연 폐경과 유도 폐경으...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내분비내과 강무일 교수(공동 교신저자), 혈액내과 이종욱 교수(공동 교신저자), 내분비내과 하정훈 교수(공동 제1저자), 혈액내과 박성수 교수(공동 제1저자) 연구팀이 2009년부터 2016년까지 서울성모병원에서 조혈모세포이식을 받은 뒤 조기 난소부전이 생긴 40세 이하 환자 234명을 대상으로 호르몬 치료 효과를 분석한 결과, 조기에 적극적인 치료를 받은 그룹의 골밀도 개선 효과가 뛰어난 것으로 나타났다.연구팀은 대상 환자를 호르몬 치료군(170명)과 치료를 하지 않는 군(64명)으로 나누고 척추와 대퇴골의 골밀도를 24개월 동안 측정한 결과, 특히 호르몬 치료군의 요추 골밀도가 현저히 증가한 것으로 확인...
전립선암 치료법 중 하나인 남성호르몬 안드로겐 박탈 요법(ADT:androgen deprivation therapy)이 치매 위험을 높일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ADT는 1940년대부터 시작된 전립선암 치료법으로 전립선 암세포의 증식을 촉진할 수 있는 테스토스테론, 디하이드로테스토스테론(DHT) 같은 남성호르몬의 생성을 억제하는 것이다.로이터통신의 보도에 따르면 미국 펜실베이니아대학 의대 비뇨기과 전문의 라비샨카르 자야데바파 교수 연구팀은 ADT 치료를 받은 전립선암 환자는 10년 안에 알츠하이머 치매가 발생할 위험이 20%, 다른 형태의 치매가 나타날 위험이 14% 높아진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했다.연구팀은 1996~2003년 사이에 전국 18개 의료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