흔히 중풍으로 알려진 뇌졸중은 한 번 발생하면 심각한 신체장애를 입거나 사망할 수도 있다. 뇌세포는 단 몇 분만 혈액공급이 되지 않아도 손상을 입는다. 한 번 죽은 뇌세포는 다시 살릴 수 없다. 뇌세포가 주변 혈관으로부터 산소와 영양분을 받으며 버틸 수 있는 시간, 즉 골든타임은 최대 3~4.5시간이다. 일단 뇌졸중이 발생하면 늦어도 4.5시간 안에 응급치료를 받아야 후유증과 사망 위험을 낮출 수 있다. 김동섭 가톨릭대학교 인천성모병원 뇌병원 신경외과 교수는 “아무리 의술이 발달하고 좋은 의료진과 첨단장비가 준비됐다 하더라도 뇌졸중 증상 발현 후 3~4.5시간이 지나면 뇌는 회복이 어렵다”며 “이상 증상을 느끼면 지체하지
서울대병원은 지난 21일, 공공보건의료총괄팀과 고위험산모·신생아 통합치료센터가 공동주최한 ‘2024년 제1차 서울권역 119 구급대원 대상 역량강화교육’을 성료했다고 밝혔다.고위험 산모는 나이, 기저질환, 다태아 임신 등으로 인해 임신 중 또는 출산 후 합병증 발생 위험이 높다. 이로 인해 분만 시 산모와 태아 모두의 건강에 문제가 생길 수 있어 차별화된 응급처치가 필요하다. 또한, 영·유아 및 어린이는 신체 발달이 미숙하여 질식, 중독, 외상 등 응급상황에 더욱 취약하다.이번 교육은 30명의 서울권역 119 구급대원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서울대병원 의료진이 발표자로 참여해 임상사례를 중심으로 최신 지식과 풍부한 경험을
화순전남대학교병원(병원장 민정준)은 최근 병원 1층 로비에서 응급환자 신속 회송을 위한 ‘119안심콜 서비스 대리등록 캠페인’을 실시했다고 3일 밝혔다.‘119안심콜 서비스’는 위급상황 발생 시, 구급대원이 안심콜 대상자의 질병과 특성을 미리 파악해 환자 맞춤형 응급처치와 신속한 병원이송이 가능한 서비스다.공공보건의료 협력체계 구축사업 일환으로 펼쳐진 이번 캠페인에는 강호철 진료부원장, 박원주 공공보건의료사업실장, 이애경 간호부장을 비롯해 공공보건의료사업팀 직원들이 참여했다. 또 전남 소방본부와 화순소방서 관계자 20명도 함께 했다.캠페인은 환자와 보호자, 내원객을 대상으로 등록 방법 등이 담긴 홍보물을 배포...
지난 5월 28일(화) 한국심장재단과 DB생명보험(주)는 “119원의 기적 캠페인” 후원협약을 체결했다고 31일 밝혔다.이번 후원협약은 지난 5월 24일(금)에 김포소방서와 체결한 “맞잡은 두 손, 다시 뛰는 심장” 업무협약의 일환으로 체결되었다. 김포소방서가 올해 3월부터 연말까지 진행하고 있는 김4Go! CPR 챌린지에 참여하는 참가자 1명 당 119원씩 모은 후원금을 DB생명보험(주)에서 올해 연말 한국심장재단에 전달할 예정이다.김4Go! CPR 챌린지(알리고, 인지하고, 체험하고, 살리고)는 많은 사람들이 체험을 통해 심폐소생술을 활성화시키고 더 나아가 119원의 기부가 모여 심장병 환자의 수술비를 후원하고자 추진됐다.DB생명보험(주) 김...
가톨릭대학교 의정부성모병원 경기북부 권역외상센터는 지난 3월 22일 외상센터 2층 회의실에서 소방청과 119 Heli-EMS 사업에 대한 현장 의료진 및 구급대원들의 의견을 청취하는 시간을 가졌다. 경기북부 권역외상센터 조항주 센터장, 소방청 이영팔 119대응국장, 경기북부 소방재난본부 홍장표 본부장 및 경기북부관할 소방서 구급대원들 포함 약 20명이 참석한 이번 소방청의 119 Heli-EMS 사업 현장방문은 소방청 이영팔 119대응국장의 인사말로 시작되었다.현장 의료진 및 구급대원들의 의견을 청취하기 전, 조항주 권역외상센터장의 119 Heli-EMS 사업 성과 및 사례 발표가 있었고, 119 Heli-EMS 성과와 함께 최근 빙초산에 화상을 입고 흉...
“5년 전 한국으로 일하려 왔다가 코로나 팬데믹으로 허가기간을 넘겨 불법 체류자가 됐습니다. 몸이 아파서 병원에 가고 싶어도 붙잡힐까 봐서 발만 동동 구르고 있는 차에 그린닥터스의 국제진료소 이야기를 듣고 치료받을 수 있었습니다. 특히 통역사까지 봉사하고 있어 진료받기가 너무도 편했습니다. (중국인 유 모씨)”“14세 때 부모를 따라 한국에 왔는데, 어느 날 갑자기 어깨, 팔, 다리 등 온몸 근육통으로 엄청 고통스러웠습니다. 그때 어머니의 지인을 통해 그린닥터스 국제진료소를 소개받고 무사히 진료받았습니다. 친절한 의사선생님과 자원봉사자들을 아직도 잊을 수가 없습니다. (카라이)”의료 사각지대에 놓여 있던 불법 체류...
경희의료원과 동대문구간호사회는 지난 20일 동대문구 육아종합지원센터에서 영유아 부모를 대상으로 응급처치 및 심폐소생술 교육 ‘119가 오기 전까지 부모도 할 수 있다’를 진행했다고 28일 밝혔다.이번 교육은 생활 속에서 발생하는 질식, 화상, 창상 등 응급상황을 알아보고 대처방법을 익혀 아이들의 생명을 지키고 상처를 최소하고자 마련됐다. 심폐소생술(BLS Provider) 자격을 갖춘 경희의료원 소아청소년과 병동 간호사와 간호팀장이 참여해 이론 교육과 실습의 과정으로 진행됐다. 이론 교육에서는 아이들에게 발생하는 여러 응급상황과 질식의 위험이 있을 때 시행하는 하임리히법, 심폐소생술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이어...
셀바스 AI는 대전소방본부의 ‘지능형 119 신고접수 플랫폼’에 음성인식 솔루션(Selvy STT)을 공급해 상용화했으며, 콜백 등 신규 서비스 등을 추가로 개발한다고 12일 밝혔다.‘지능형 119신고접수 플랫폼’은 119종합상황실로 들어오는 신고 접수 음성을 텍스트로 변환하는 음성지능 기반 대화형 AI 서비스이다. AI가 빠른 접수와 빠른 출동 등 재난 신고 접수를 도와준다.재난 상황이 발생하고 상황실에 신고가 접수되면 신고자와 접수자 간 대화의 녹취 음원을 텍스트로 변환한다. 또한 음성인식의 인식 결과를 바탕으로 접수자를 위한 상황별 질문을 추천해 소방 출동대 자동편성, 접수요원 및 출동 소방관에게 알맞은 표준작전절차(SOP) 제...
한림화상재단은 한림대학교한강성심병원과 5월 11일부터 13일까지 3일간 2023 서울안전한마당에서 ‘나에게 딱 맞는 트라우마119 아카데미’와 화상안전캠페인을 진행했다고 밝혔따.‘나에게 딱 맞는 트라우마119 아카데미’는 화재, 재난 등을 경험한 소방공무원의 심리정서 회복 프로그램이다. 이병철 한림대학교한강성심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교수와 함께 ▲심리교육 ▲불면증 개선을 위한 비약물적 수면중재교육 ▲신체감각치료기반의 안정화치료 ▲인지적 접근을 통한 증거기반 인지처리치료 등을 진행하고 소방공무원의 지지그룹 조성을 위한 커뮤니티 지원을 받는다. 아카데미는 스킨&바디케어 브랜드 닥터 브로너스(DR. BRONNER'S)에서...
서울대병원 공공보건의료진흥원은 지난 12일부터 14일까지 서울시 24개 권역별 구급대 리더들을 대상으로 ‘119구급대원 고품질 심폐소생술(CPR) 팀리더 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이번 교육은 서울시 권역책임기관인 서울대병원이 CPR 지식과 경험을 고루 갖춘 119구급대 팀리더를 양성하기 위해 올해 처음으로 기획한 프로그램이다.서울시에서는 연평균 4천 건의 심정지가 발생하며, 심정지 환자들은 즉시 출동한 구급대원들로부터 CPR을 받는다. 그러나 현장이 혼란스러울 경우 가슴압박 깊이나 빈도가 기준 미만으로 떨어지는 등 CPR의 품질저하가 발생할 수 있다.품질저하를 예방하려면 정확한 판단을 바탕으로 원활히 의사소통하고, 대원...
해운대백병원 신경외과 진성철 교수가 지난 6월 16일부터 17일까지 이틀간 쏠비치 삼척에서 열린 '제2회 119 EMS (emergency medical system) 컨퍼런스'에서 '병원 전 단계 급성 뇌졸중 환자 이송체계 구축'을 주제로 사례발표를 하였다.발표에 앞서 진 교수는 "급성 뇌졸중환자들을 치료하는 신경외과 의사로서, 해운대 소방 구급 지도의사로서 지역의 소방대원들이 병원 이송 문제를 힘들어하는 현실을 개선하기 위해 직접 시술하는 사람이 먼저 연락받아 준비하면 더욱 신속하게 대처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자발적 동기에서 시작하게 되었다."고 말했다.진 교수는 뇌경색 의심 환자 발생 시, 현장의 구급대원과 실제 시술하는...
10월 29일은 세계뇌졸중기구(World Stroke Organization)가 지정한 ‘세계 뇌졸중의 날’이다. 뇌졸중은 전세계적으로 2초에 한 명씩 발생하고 6초에 한 명씩 사망하는 무서운 질병이다. 매년 1500만 명의 환자가 새롭게 발생한다. 국내에서도 3대 사망 원인 중 하나로 단일 질환으로는 사망률 1위를 차지하고 있다.실제 1945년 모스크바 3상 회담에서 우리나라의 신탁통치를 결정한 세 나라의 수장 미국의 루즈벨트, 영국의 처칠, 옛 소련의 스탈린이 모두 뇌졸중으로 고생했거나 사망했고, 국내에서도 천경자 화백을 비롯해 배우 안재욱, 가수 방실이, ‘우리의 소원’의 작곡가 안병원, 이종욱 세계보건기구 사무총장 등 많은 이들이 뇌졸중으...
인권침해나 농성 등으로 건강이 손상된 이들에게 통합적인 치유와 체계적인 지원을 진행하기 위해 만들어진 가 21일 오전 11시 종로5가 전태일 다리에서 출범식을 개최한다.2017년 9월 인권치유센터를 개소한 녹색병원은 기업 폭력과 국가 폭력 등으로 단식 고공농성을 하거나 장기 투쟁하는 이들을 위해 현장방문 진료를 진행하는 등 꾸준히 노동자, 사회적 약자, 소수자, 인권침해피해자, 활동가를 지원해왔다.이번 출범에는 전국네트워크조직인 한국사회적의료기관연합회가 참여해 수도권에 국한되어있던 기존의 의료지원이 전국단위로 확대된다. 또한 사회활동가와 노동자 심리치유 네트워크 통통톡의 심리상담 지원이 연계되고, 조사 및 연...
세종충남대학교병원(원장 나용길)과 세종소방본부(본부장 강대훈)는 9월 21일(월)부터 병원 의료진이 탑승해 중증 환자를 병원에서 병원으로 이송하는 ‘119닥터카’를 운영한다고 밝혔다.‘119닥터카’는 기존 구급차보다 큰 차량에 동승 의료진이 이용할 수 있는 전용 전문 의료장비와 약품이 추가로 탑재돼 이송 중에도 병원 응급실에 준하는 처치가 가능하다.서울이나 인천, 울산에서 운영되는 기존 닥터카는 지자체나 기업의 지원을 받아 병원에서 운영하고 있다.하지만 세종시 ‘119닥터카’는 지역거점 의료기관인 세종충남대병원과 소방기관이 협력 운영하는 것으로 선진국에서 운영하는 협업 모델이다.앞서 세종충남대병원과 세종소방본...
일본과 중국 여행객에게만 발송됐던 재외국민 119 응급의료상담문자 서비스가 동남아아 인도, 남태평양 지역의 약 34개국 여행객들에게도 발송된다.연합뉴스에 따르면 소방청은 외교부와의 긴밀한 협업으로 작년 11월에는 일본, 올해 2월부터는 중국 여행객들에게 재외국민 119 응급의료상담문자 서비스를 진행했으며 동남아, 인도, 남태평양 지역을 추가함과 동시에 오는 8월에는 유럽과 미주지역 여행객들에게도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라고 전했다.재외국민을 대상으로 제공하던 119 응급의료상담 서비스는 해외에 있는 국민들이 질병에 노출되거나 응급상황에 처했을 때 전화 혹은 119안전신고센터 홈페이지로 상담 요청 시 소방청 중앙119 구...
21일 소방청이 119 안심콜서비스를 권고했다.119안심콜은 119안전신고센터 홈페이지에 개인정보, 병력, 복용약물, 보호자 연락처 등을 미리 등록해주는 시스템으로, 응급상황이 생길 수 있는 환자를 위한 서비스다.등록 해두면 비상상황 시 119로 전화를 하기만 해도, 미리 입력해둔 개인정보가 확인 돼 더 빠르게 구급대원에게 전달돼 맞춤형 응급처치가 가능하다. 보호자 연락처로 등록해둔 보호자에게도 응급상황 발생 사실과 병원 이송정보가 문자로 전송된다.또 휴대폰으로 전화를 걸 경우, 말하지 않아도 위치서비스를 이용해 위치를 파악해 출동한다. 단, 등록된 전화기로 119에 전화를 걸어야 안심콜 서비스를 활용하 수 있다.2008년 처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