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 의료진 및 구급대원들의 의견을 청취하기 전, 조항주 권역외상센터장의 119 Heli-EMS 사업 성과 및 사례 발표가 있었고, 119 Heli-EMS 성과와 함께 최근 빙초산에 화상을 입고 흉기에 찔려 응급실 10여 곳에서 입원을 거절당했지만 경기북부 권역외상센터에서 수용해서 치료 중인 환자의 사례와, 작년 용인에서 발생한 ‘응급실 뺑뺑이 사망 사건’을 발표하며 “중증외상환자는 아무리 거리가 멀어도 어떠한 수단을 사용해서 외상센터로 오는 것이 분명히 생존에 있어서는 제일 좋은 선택”이라고 말했다.
구급대원들은 사업 초기에 헬기 호출 중 대기하는 것보다 육로이송이 더 빠르지 않을까 고민을 했지만, 의사가 헬기에 탑승하여 현장에서 조치하고 환자와 함께 외상센터로 이송하는 것이 응급환자 생존율을 증가시키는 것을 경험했고, 또한 이송 시간을 단축시키기 위해 상황실 구급대원이 현장의 대원과 화상통화하며 환자가 중증외상에 해당하고 육로 이동에 많은 시간이 걸린다면 헬기 이송을 요청하는 방법을 진행하고 있다고 의견을 말했다.
조항주 센터장은 “이러한 자리를 통해 의정부성모병원과 소방청이 상호 협력을 더욱 돈독히 하고 개선사항을 공유하여 더 발전된 모습으로 나아갈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어떠한 상황에서도 중증외상환자의 생명을 살리기 위해 의정부성모병원은 언제나 그래왔듯이 끝까지 노력할 것이다.”고 말했다.
김지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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