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GSK는 자사의 장기 지속형 HIV(인체면역결핍바이러스) 주사 치료제인 보카브리아주(카보테그라비르 600mg)와 레캄비스주사(릴피비린 900mg) 병용요법이 1일부터 건강보험 급여를 적용받게 됐다고 밝혔다. 이번 급여 적용은 HIV-1 감염 치료를 위한 새로운 치료 옵션으로, 기존의 경구제에 비해 투약 편의성을 크게 개선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보카브리아주와 레캄비스주사 병용요법은 2022년 2월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HIV-1 감염 치료제로 승인받았으며, 이번 급여 기준도 동일하게 적용된다. 이 치료법은 바이러스학적으로 억제돼 있고, 카보테그라비르 또는 릴피비린에 대한 내성이 없는 성인 환자들에게 사용될 수 있다. 특히, 기존의
진단키트 전문기업 젠바디는 브라질 공공기관인 오스왈도 크루즈 재단(THE OSWALDO CRUZ FOUNDATION) 산하 면역생물학 기술연구소(이하 Bio-Manguinhos)와 610만 테스트 분량의 에이즈/매독(이하, HIV/Syphilis) 동시 진단키트를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이번 계약은 젠바디의 우수한 기술력과 품질을 국제적으로 인정받은 결과로 해석된다. 특히, Bio-Manguinhos가 요구한 높은 품질 기준을 충족한 점에서 큰 의의가 있다. 젠바디의 HIV/Syphilis 동시 진단키트는 전문가용으로, 측방유동신속검사(LFRT) 방식을 채택하고 있다. 이 제품은 검사 결과를 20분 이내에 확인할 수 있는 신속성과 별도의 장비 없이 현장에서 간편하게
과학 저널 사이언스(Science)는 '2024년 올해의 혁신'에 1회 접종으로 6개월간 인간면역결핍바이러스(HIV) 감염을 막아주는 주사제 레나카파비르(lenacapavir)의 연구를 선정했다고 13일 밝혔다.13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H. 홀든 소프 사이언스 사이언스 편집장은 이날 사설에서 "수십년간 발전에도 HIV는 매년 100만 명 이상을 감염시키고 백신은 요원하다"며 "새로운 주사제 레나카파비르는 한 번 접종으로 6개월간 예방효과가 있는 약물로 희망을 주고 있다"고 말했다.경구 또는 피하 주사로 투여하는 항레트로바이러스 약물인 레나카파비르(상품명 Sunlenca)는 HIV 감염 치료에 사용되는 처방 약이다.사이언스는 이 약이 임상 시험에서 아프리
12월 첫째 주는 에이즈(AIDS·후천성면역결핍증)에 대한 정확한 정보와 예방법을 알리기 위해 제정된 에이즈 예방 주간이다. 후천성면역결핍증으로 불리는 에이즈는 HIV(인체면역결핍바이러스)가 인체로 침입해 면역 세포를 공격하고 파괴하며 사람의 면역 기능을 약화시키는 질환이다. 여기서 HIV는 에이즈의 원인 바이러스다. 에이즈는 HIV 감염으로 면역 체계가 심각하게 손상된 상태를 의미한다. 즉 HIV에 걸린 사람은 ‘HIV 감염인’이며 모두가 에이즈인 상태는 아니다. 질병관리청의 HIV/AIDS 신고 현황 연보에 따르면 2023년 신규 HIV 감염자 수는 1005명이다. 이중 내국인은 749명이며 외국인이 256명이다. 특히 내국인 신규 감염자 수
유한양행(000100)은 글로벌 제약사 길리어드 사이언스(이하 길리어드)와 HIV 치료제의 원료의약품(API)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20일 공시했다. 이번 계약은 2023년 9월 20일부터 2024년 9월 30일까지 유효하며 계약금액은 약 8천089만 3천 달러(한화 약 1천76억 원)에 달한다.길리어드는 미국 캘리포니아에 본사를 둔 제약회사로 HIV/AIDS, B형 간염, C형 간염, 인플루엔자, 코로나19 등 다양한 바이러스 질환 치료제를 연구·개발한다. 특히 HIV 치료제 분야에서는 세계적인 선도 기업으로 자리 잡고 있으며 다양한 파이프라인을 보유하고 있다. 길리어드의 대표적인 HIV 치료제로는 빅타비(Biktarvy), 젠보야(Genvoya), 데스코비(Descovy), 트
현재까지 에이즈를 완전히 정복할 수 있는 치료제가 없는 상황에서 국내 기업이 개발에 성공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동아쏘시오홀딩스의 자회사 에스티팜(237690)이 자체 개발 중인 에이즈 치료제 ‘STP0404’의 임상 2상을 진행하고 있으며 오는 11월에 그 결과가 공개될 예정이다.에스티팜이 개발 중인 ‘STP0404’는 알로스테릭 HIV-1 인테그라아제 저해제(ALLINIs)다. 에이즈 원인균인 HIV 바이러스가 증식할 때 필요한 효소를 차단하는 인테그라아제 일부 부위를 타깃으로 하며 바이러스의 유전 물질을 바이러스 외막 밖으로 꺼내 증식을 원천적으로 차단한다. 이러한 기전은 현재 시장의 80%를 차지하고 있는 인
질병관리청은 5월 9일~10일 양일간 여수 베네치아호텔에서 사람면역결핍바이러스(HIV) 검사 능력 함양을 위해 ‘2024년 HIV 진단검사 워크숍’을 개최한다고 밝혔다.HIV는 에이즈(AIDS)를 일으키는 원인 바이러스로 전 세계적으로 매년 100만 명 이상이 새롭게 감염되고 있으며, 2022년까지 누적 감염자는 8,560만 명 이상이고, 그 중 생존 감염인은 약 46%인 3,900만여 명이다.국내에서는 매년 1천여 명이 HIV 신규감염자로 신고되고 있다. 2022년까지 신고된 누적 감염자는 1만 9천여 명이고, 이들 중 약 84%인 1만 5,880명이 적절한 치료 속에 문제없이 생활하고 있다.HIV 감염증은 진단검사 기술과 치료제 등의 발전으로 더 이상 생명을 위협...
카이노스메드는 자사가 개발한 에이즈치료제 KM-023이 중국에서 ACC008(상품명:Fubangde)로 개발되어 국가약품감독관리국 약품심사평가센터(CDE)에 의해 우선심사 대상 약물로 선정됐다고 14일 밝혔다.이번 선정을 통해 이미 기존 다른 약물로 치료받고 있는 환자들에서 ACC008로의 전환치료로 조기 품목 허가가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중국 내 우선심사 대상 트랙 절차에 따르면, 품목허가를 위한 신청 접수일로부터 약 5개월 이내에 품목허가의 결과를 획득할 것으로 예상된다. 기존 치료제로부터 ACC008로 전환치료가 가능해지면 전량 수입치료제에만 의존하던 장기 복용 환자들에도 처방이 가능해져 빠르게 시장 점유율을 잠식할 수 있을...
길리어드 사이언스 코리아는 자사의 HIV-1 치료제 빅타비(빅테그라비르 50mg/엠트리시타빈 200mg/테노포비르 알라페나마이드 푸마레이트 25mg 정, B/F/TAF)의 5년 데이터에서 우수한 장기 효과와 안전성을 보여주었다고 12일 밝혔다.빅타비의 5년 장기 데이터는 이전에 항레트로바이러스 치료(Anti-Retroviral Therapy; ART) 경험이 없는 HIV-1 감염 성인 634명 대상으로 빅타비의 유효성 및 안전성을 평가한 무작위배정, 이중맹검, 활성 대조군 3상 임상 2건(Study 1489 및 Study 1490)의 5년 추적 결과이다.M=E(Missing=Excluded)로 5년 장기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빅타비는 240주 차 바이러스 억제 효과(HIV-1 RNA 50 copies/mL 미만...
2022년 인체면역결핍바이러스(HIV) 신규 감염자가 전년 대비 약 1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질병관리청은 29일 ‘2022년 HIV/AIDS 신고 현황 연보’를 통해 지난해 HIV 감염인 발생현황을 발표하며 이 같이 밝혔다.이 연보는 2011년부터 매년 발간되는 것으로 한해동안 신고된 인체면역결핍바이러스(HIV) 감염인수, 후천성면역결핍증(AIDS) 환자 현황, HIV 감염인 사망자 현황 등을 1985년 이후 연도별 통계를 수록하고 있다.신고 주요 현황을 살펴보면, 지난해 새롭게 신고된 HIV 감염인은 1,066명으로 전년(975명) 대비 9.3%(91명) 증가했으며, 국적별로는 우리나라 국민이 825명(77.4%), 외국인 241명(22.6%)이다. 전체 신규 HIV 감염인 중 외...
길리어드 사이언스 코리아는 자사의 HIV-1 치료제 빅타비(빅테그라비르 50mg/엠트리시타빈 200mg/테노포비르알라페나미드 25mg 정, B/F/TAF)가 1월 30일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초치료 HIV-1 감염 성인을 대상으로 한 5년 장기 데이터 임상시험 정보가 허가사항에 추가됐다고 27일 밝혔다.허가사항에 반영된 임상시험 정보는 이전에 항레트로바이러스 치료(Anti-Retroviral Therapy; ART) 경험이 없는 HIV-1 감염 성인 634명 대상으로 빅타비의 유효성 및 안전성을 평가한 무작위배정, 이중맹검, 활성 대조군 3상 임상 2건(Study 1489 및 Study 1490)의 5년 장기 추적 결과이다. 두 임상시험 모두 첫 투약부터 144주까지 이중맹검으로 평가한 후...
인체면역결핍바이러스(HIV) 환자는 지속적으로 크게 늘어나고 있는데 보건소의 검진실적은 도리어 줄고 있어 관리가 제대로 되고 있지 않다는 지적이 나왔다.18일 국회 보건복지위 강기윤 의원(국민의힘)은 질병관리청이 제출한 ‘최근 5년간 HIV 신규감염자 현황과 검진실적’ 자료를 기반으로 HIV 신규감염자가 매년 평균 1,100여 명이 발생하고 있지만, 보건소 검진실적은 해마다 줄어들고 있다고 발표했다.이에 따르면 보건소 검진실적은 2017년 50만명에서 2021년 10만여명으로 5분의 1 수준으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HIV 검진 예산도 줄었다. 2017년 이후 10억원 정도를 유지하고 있었으나, 코로나가 발생된 2020년부터 2021년까지는 9...
길리어드 사이언스 코리아(대표이사 이승우)는 자사의 HIV 치료제 ‘빅타비(빅테그라비르 50mg, 엠트리시타빈 200mg, 테노포비르 알라페나미드 25mg 정)’의 국내 출시 3주년을 맞은 지난 달 16일(토) 사내 임직원이 모여 기념행사를 진행했다고 26일 밝혔다.빅타비는 단일정 복합 HIV 치료제로 2019년 1월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품목 허가를 획득하고 같은 해 7월 출시돼 올해로 출시 3주년을 맞았다. 이에 길리어드 사이언스 코리아 이승우 대표를 포함해 임직원이 모여 출시 후 3년간의 노고와 성과를 되짚었다. 또한 코로나19 대유행 여파로 인해 진단과 치료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국내 HIV 감염 관리 상황에 어떤 기여를 할 수 있을지 고...
길리어드 사이언스 코리아(대표 이승우)는 HIV 사업부와 디지털 마케팅 책임자로 권선희 전무를 선임했다고 20일 밝혔다.권선희 전무는 MSD에서 한국, 아태지역을 담당하며 리전 마케팅 리더, 항암제 사업부 오퍼레이션 총괄을 거쳐, 한국아스트라제네카 마켓 엑세스 전무, 리전 바이오의약품 브랜드 총괄을 역임한 바 있다.권 전무는 26년 이상 다국적 제약사에서 활약한 영업 및 마케팅 전문가로, 길리어드 사이언스 코리아의 HIV 사업부와 디지털 마케팅을 총괄할 예정이다.권 전무는 “HIV 분야에서 확고한 리더십을 구축한 항바이러스 치료제 선두기업인 길리어드에 합류하게 되어 기쁘다”며 “길리어드의 혁신적인 HIV 포트폴리오로 국내 ...
모더나는 18일 국제에이즈백신이니셔티브(IAVI)와 남아프리카 및 르완다에서 mRNA HIV 백신 항원(mRNA-1644)의 임상 1상 시험을 위한 참가자 스크리닝을 시작한다고 밝혔다.회사 측에 따르면 IAVI가 후원하는 본 임상 시험 IAVI G003은 기존의 HIV 백신 연구를 진보시키는 방향으로 진행된다. IAVI가 최근에 진행한 G001임상 1상 시험에서 HIV 면역원 eOD-GT8 60mer를 재조합 단백질화하여 접종 시 수용자(건강한 미국 성인)의 97%에서 표적 면역 반응을 안전하게 유도한 것으로 나타났다.광범위한 중화항체(bnAbs) 개발을 시작하려면 특정 부류의 B 세포를 표적으로 하고 확장하는 면역 반응이 필요하다. 대체적으로 bnAbs 중화항체 유도는 효과...
코로나19 확진자가 매일 급증하는 와중에 HIV(인체면역결핍바이러스, Human Immunodeficiency Virus) 감염 관리에 비상이 걸렸다. 코로나19 탓에 검사와 진단을 받지 못한 숨은 감염인이 늘어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기 때문이다. 여기에는 HIV에 대한 편견도 한 몫을 한다는 지적이다.2020년 HIV 신규 감염인 59.4% 급감 … 코로나19로 검사 줄어지난해 질병관리청에서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2020년 국내 HIV 신규 감염 건수가 전년 대비 59.4% 급감한 것으로 보고됐다. 실제 감염인의 수가 감소했다기보다 각 시·군·구 보건소의 역량이 코로나19 검사에 집중되면서 HIV 검사 기능이 저하된 탓으로 전문가들은 분석하고 있다.HIV은 에이...
길리어드 사이언스는 지난 12일(토)에서 16일(수)까지 온라인으로 개최한 제29회 온라인 레트로바이러스 및 기회감염 학술대회(Conference on Retroviruses and Opportunistic Infections, CROI) ‘Virtual CROI 2022’에서 빅타비®(빅테그라비르 50mg/엠트리시타빈 200mg/테노포비르알라페나미드 25mg 정, B/F/TAF)를 평가한 두 건의 3상 임상(Study 1489 및 Study 1490)의 5년 장기 데이터를 공개했다고 발표했다.HIV-1 치료 경험이 없는 성인을 대상으로 한 두 임상을 5년에 걸쳐 추적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빅타비로 HIV 치료를 시작하고 240주 차까지 치료를 지속한 환자의 98% 이상이 바이러스 미검출 수준(HIV-1 RNA 50copies/mL 미만)을...
비브 헬스케어는 12월 1일 세계 에이즈의 날을 맞아 임직원을 대상으로 사내 HIV 질환 교육세션을 진행하고 ‘Think Positive’ 캠페인을 론칭 했다고 밝혔다. 세계 에이즈의 날은 에이즈에 대한 정확한 정보와 예방책을 전달하기 위해 제정된 날로 매년 12월 1일로 지정돼 있다.11월 26일 GSK 한국법인 본사에서 진행된 이날 세션은 온라인 줌(ZOOM)을 통해서도 임직원들에게 생중계되었다. 첫 번째 세션에서는 HIV 사업부 양유진 상무가 HIV 감염인의 건강을 지원하고 치료 환경을 개선하기 위한 GSK의 사명에 대해 이야기했다.이어진 두 번째 세션에서 임직원들은 HIV 감염인 유튜버 ‘랑둥’이 온라인 토크쇼에 참여해 국내 사회에서 HIV 감염...
길리어드 사이언스는 지난 29일(금) 열린 제 18회 유럽에이즈학술대회(European AIDS Conference, EACS 2021)에서 HIV 감염인 1,135명을 대상으로 빅타비(빅테그라비르 50mg/엠트리시타빈 200mg/테노포비르 알라페나미드 25mg 정, B/F/TAF)의 항바이러스 효과와 안전성 프로파일을 평가한 리얼월드 코호트 BICSTaR 연구의 중간 결과를 발표했다고 밝혔다.길리어드는 빅타비로 치료를 시작한지 12개월이 경과한 환자의 환자중심결과지표 분석 내용을 발표했다. 연구에서는 HIV 치료가 감염인의 삶의 질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이해를 높이기 위해 임상 현장에서 환자중심결과지표(Patient Reported Outcome, PRO)도 함께 수집했다. 연구는 유럽, 캐...
길리어드 사이언스 코리아(대표 이승우)는 ‘2021 길리어드 아시아 태평양 레인보우(Gilead Asia Rainbow Grant) 프로젝트’를 진행한다고 29일 발표했다. 레인보우 프로젝트는 HIV 예방 및 사회적 편견 해소를 위한 비영리 기관 후원 프로젝트로 지난 2018년부터 진행되어 왔다.후원을 희망하는 HIV 관련 단체는 길리어드 코리아 홈페이지를 통해 보다 상세한 내용을 확인할 수 있으며 오는 6월 30일까지 신청 가능하고, 심사를 통해 최종 후원 단체가 선정될 예정이다.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 상황에서도 HIV는 여전히 중대한 공중 보건 이슈다. WHO(세계보건기구)의 세계 에이즈의 날 보고서에 따르면, 2019년 한 해 동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