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27일은 세계 두경부암의 날이다. 두경부암에 대한 정확한 정보를 알리고 조기 예방의 중요성을 전달하기 위해 제정됐다.두경부암이라고 하면 조금 생소하다고 느끼는 사람들이 많다. 하지만 두경부암은 머리(頭)와 목(頸) 부위에 생기는, 정확히는 뇌 아래에서 가슴 윗부분까지, 눈을 제외한 목과 코, 입, 귀에 생기는 암을 총칭한다.두경부는 숨을 쉬고 냄새를 맡고 음식을 씹고 삼키는 통로이자 목소리를 내고 말을 하는 기관으로 이곳에 암이 생기면 일상생활에 필수적인 호흡, 음식섭취, 발성 등에 문제가 생겨 삶의 질에 큰 영향을 받게 된다. 또 수술 후에도 장애가 남을 확률이 높다. 두경부에는 비강, 부비강, 혀, 입, 연구개, 경구개...
전문가칼럼
가톨릭대학교인천성모병원이비인후과남인철교수 기자
2021.07.26 10: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