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에게 있어 자궁은 제2의 심장이라고도 할 만큼 중요한 생식기관이자 신체기관이다. 이곳에는 여러 질환이 발생할 수 있는데, 대표적이면서도 가장 흔한 것이 ‘자궁근종’이다.자궁근종은 여성이라면 누구나 흔하게 경험할 수 있는 것이지만 제대로 치료를 하지 않는 경우 건강을 위협하면서 삶의 질을 저하시키는 요인으로 작용한다. 근종은 악성이 아닌 양성 종양인데, 자궁근육 세포가 자라서 형성된다. 초기에는 아주 작은 몇mm의 크기이지만 시간이 지나며 cm의 크기로 커지며, 여러 개가 생기는 다발성으로 나타날 수 있다.발생하는 위치는 자궁의 내막 안쪽인 ‘점막하근종’, 근육층 내의 ‘근층내근종’, 자궁의 바깥쪽으로 튀어나오...
육아를 하면서 아기와 자주 스킨십을 하고 맨살로 안아주는 것은 애착형성과 성장 발달에 중요하다. 엄마, 아빠와 아기가 맨살로 서로 접촉을 하면서 무언의 대화와 교감을 함으로써 유대감을 높이고 정서적인 애착 관계를 만들게 되는 것이다.이른바 ‘캥거루 케어’로 알려져 있기도 한데, 일반적으로 캥거루 케어는 출산 이후 언제든지 육아를 하면서 시행해볼 수 있다. 이보다 앞서 진행하는 것이 바로 ‘이른 맨살 안아주기’다. 출산 직후나 또는 출산 한시간 이내에 엄마와 아기가 60분 이상 서로의 피부를 접촉하고 있는 것을 말한다.이른 맨살 안아주기를 하면 아기는 엄마의 체온과 냄새를 가까이에서 맡으면서 빠른 안정을 취하는 데에...
여성의 생식기인 자궁은 다양한 질환이 발생할 수 있는 곳이다. 자궁근종, 자궁선근증, 자궁경부암, 난소암 등이 나타나게 되면 부정출혈, 생리통과 골반통의 증가, 생리양 과다 등의 증상이 나타나 삶의 질이 크게 하락하게 된다.이를 치료하기 위해서는 기본적으로 자궁 적출술을 고려하게 된다. 말 그대로 자궁을 제거하는 수술로, 자궁과 자궁 경관, 난소, 나팔관, 주변 구조물들의 제거가 동반될 수 있다. 임신과 출산 계획이 더 이상 없는 경우라면 자궁에 병변이 발생했을 시 자궁 적출수술을 선택하는 경우가 많다. 이로 인해 우리나라는 OECD 국가 가운데 자궁적출율 1위라는 불명예를 안기도 했다.하지만 자궁에 병변이 발생했다고 해서...
임신을 준비하거나 출산을 앞둔 산모는 자신의 건강과 아이의 안전한 탄생을 위해 정기적인 산전검사를 받아야 한다. 임신을 계획하기 전, 보다 건강한 아이를 갖기 위한 예비 진료를 비롯하여 임신 이후 출산을 할 때까지 특정 주수마다 검사를 진행해야 하는 것이다.임신 기간 동안에는 산모의 신체에도 변화가 찾아오고, 태아도 출생 전까지 매일 성장을 거듭하기 때문에 산모 건강과 태아의 발달과정을 체크하며 안전한 출산을 위해서 산전검사가 꼭 필요하다.임신 초기인 4~8주차는 간염과 풍진 항체 검사와 간기능 검사가 진행되며, 매독과 에이즈 등 성병 검사, 혈액 검사(혈액형과 빈혈), 비타민D 수치 검사, 자궁경부암과 질 초음파 검사...
출산과 분만의 주체는 산모가 되어야 하지만, 일반적으로 행해지는 분만 과정에서는 산모의 의견이 온전히 담기기란 어렵다. 분만대에 누워 제모, 관장, 회음부 절개가 진행되는데 이는 산모의 선택보다는 으레 당연하게 해야 하는 것으로 여겨진다. 여기에 촉진제, 무통주사, 제왕절개 등도 마찬가지다. 산모는 말 그대로 임신, 출산, 분만의 주체이지만 마치 ‘환자’로 여겨지게 된다.하지만 강요 없이 편안한 분위기에서 분만을 진행해야 산모도 자연스러운 출산을 할 수가 있다. 분만대에서 출산의 주체가 의료진이나 남편, 주변인이 아닌 산모 그리고 아기가 되어야 하는 것이다. 이에 체크해야 하는 몇 가지 사항이 있다.먼저 유도분만이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