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 대기업 출신 최운식 부문장 영입, 질적·양적 성장 추진

무신사가 브랜드 사업의 본격적인 확장을 위해 전담 조직을 신설하고 질적·양적 성장을 추진한다.

최운식 무신사 브랜드부문장(무신사 제공)
최운식 무신사 브랜드부문장(무신사 제공)

온라인 패션 플랫폼 기업 무신사는 2025년 1월 브랜드 부문을 신설했다고 오늘 밝혔다. 이는 팀무신사 차원에서 운영 중인 브랜드 사업의 시너지 창출과 전문성 강화를 위한 조치로 해석된다.

무신사는 패션잡화, 뷰티 등 다양한 영역에 걸쳐 있는 브랜드 사업 간의 시너지를 창출하고 이를 신성장 동력으로 체계적으로 육성하기 위해 전문성을 강화했다고 설명했다.

팀무신사가 운영하는 대표적인 브랜드로는 모던 베이식 캐주얼웨어 '무신사 스탠다드', 뷰티 브랜드 '오드타입', 아메리칸 스포츠 캐주얼 브랜드 '디스커스 애슬레틱' 등이 있다. 또한 29CM에서 전개하는 '이구어퍼스트로피'도 브랜드 사업에 포함된다.

새로 신설된 브랜드 부문은 패션 대기업 출신의 최운식 부문장이 이끌게 된다. 최 부문장은 무신사 브랜드 사업과 관련해 상품 기획부터 소싱, 디자인, 마케팅 등 운영에 관한 모든 분야를 총괄할 예정이다.

무신사는 자체 브랜드 외에도 노아, 디키즈, 잔스포츠, 챔피온 등 팀무신사가 국내 유통을 총괄하는 글로벌 브랜드의 'DT(Distributor) 사업' 전개도 브랜드 부문에서 담당하게 된다.

박준모 무신사 대표는 "기존에 흩어져있던 브랜드 관련 조직을 통합하여 부문 단위에서 체계적으로 관리함으로써 상품 기획력과 비즈니스 전개 속도 측면에서 획기적인 성장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말했다. 또한 "앞으로도 다양한 기회를 통해 좋은 퀄리티의 브랜드 상품을 선보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번 조직 개편을 통해 무신사는 브랜드 사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패션 시장에서의 입지를 더욱 굳건히 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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