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NS 유행 반영한 디저트 상품... 냉장 디저트빵 매출 1위 차지

GS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체인 GS25가 새롭게 선보인 '벽돌케이크'가 출시 2주 만에 10만개 판매를 돌파하며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이 제품은 출시와 동시에 냉장 디저트빵 카테고리에서 매출 1위를 차지한 것으로 알려졌다.

GS25가 새롭게 선보인 '벽돌케이크'가 출시 2주 만에 10만개 판매를 돌파하며 큰 인기를 끌고 있다. (GS25 제공)
GS25가 새롭게 선보인 '벽돌케이크'가 출시 2주 만에 10만개 판매를 돌파하며 큰 인기를 끌고 있다. (GS25 제공)

GS리테일 관계자는 "이번 성과는 소셜 미디어에서 유행 중인 '벽돌 시리즈 디저트'의 인기가 실제 소비로 이어진 결과"라고 설명했다. 그는 "지난 1월 23일부터 2월 5일까지 우리동네GS 앱의 일간 검색량 순위를 분석한 결과, '벽돌'과 '벽돌초콜릿' 관련 검색어가 2주 연속 상위 3위 안에 들었다"라고 덧붙였다.

GS25는 최근 몇 년간 소셜 미디어 트렌드를 반영한 디저트 상품을 연이어 출시하며 디저트 전문 편의점으로서의 입지를 굳혀왔다. 지난해 '두바이초콜릿'과 '스웨디시젤리'에 이어 올해 초 '수건케이크'와 '벽돌케이크'를 선보이며 이러한 전략을 이어가고 있다.

회사 측은 '벽돌케이크'의 성공 요인으로 제품의 질감과 맛을 꼽았다. 이 제품은 부드러운 브라우니 시트 위에 마시멜로 초콜릿을 얹고 초콜릿 코팅을 더해 초콜릿 애호가들의 입맛을 사로잡았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벽돌케이크'의 인기에 힘입어 GS25는 '벽돌초콜릿'도 출시했다. 지난 1월 22일 시작된 사전예약에서 2,000개 물량이 반나절 만에 완판되는 등 소비자들의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 이에 GS25는 지난 2월 5일 '벽돌초콜릿'을 정식 출시했다.

'벽돌초콜릿'은 다크초콜릿과 밀크초콜릿을 층층이 쌓아 3cm 높이의 두께감 있는 제품으로, 시각적 매력과 식감을 동시에 추구했다. GS25는 다가오는 발렌타인데이를 기점으로 '벽돌초콜릿'의 판매량이 더욱 증가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러한 트렌드는 편의점 업계의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자리잡고 있다. 소셜 미디어를 통해 빠르게 확산되는 소비 트렌드를 신속하게 상품화하는 전략이 실제 매출 증대로 이어지고 있음을 보여주는 사례라고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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