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바이오로직스는 지난 12일(현지시간)부터 미국 보스턴에서 열리는 세계적인 항체의약품 학회 ‘PEGS 보스턴’에 참가해 자사의 위탁개발(CDO) 기술력을 소개했다고 13일 밝혔다.

PEGS 보스턴은 전 세계 바이오의약품 전문가 2400여 명이 참석하는 대형 기술 학회로, 삼성바이오로직스는 행사 기간 동안 글로벌 제약사들과의 비즈니스 미팅을 통해 CDO 서비스 경쟁력을 적극 알렸다.

회사 측은 학회 첫날 ‘신약개발 효율화’를 주제로 오찬 프레젠테이션을 열고, 고농도 제형 개발 플랫폼 ‘에스-하이콘(S-HiCon™)’과 개발 가능성 평가 플랫폼 ‘디벨롭픽(DEVELOPICK™)’ 등을 소개했다. 이들 플랫폼은 각각 고농도 단백질 제형 개발과 초기 물질 평가 효율성을 높이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임헌창 CDO개발센터 제형개발그룹장이 지난 12일(현지시간) 미국 보스턴에서 열린 'PEGS 보스턴' 학회에서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주요 CDO 서비스들을 소개하고 있다. (삼성바이오로직스 제공)
임헌창 CDO개발센터 제형개발그룹장이 지난 12일(현지시간) 미국 보스턴에서 열린 'PEGS 보스턴' 학회에서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주요 CDO 서비스들을 소개하고 있다. (삼성바이오로직스 제공)
삼성바이오로직스는 현재 9종의 CDO 플랫폼을 바탕으로 초기 신약 개발부터 임상시험계획(IND)까지 전 주기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고객 맞춤형 개발 수요에 적극 대응하고 있다.

회사는 올해 JP모건 헬스케어 콘퍼런스, DCAT 위크 등 글로벌 행사에 이어 6월 열리는 ‘BIO 인터내셔널 컨벤션(바이오 USA)’에도 참가해 수주 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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