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임상시험 검체분석기관 지씨씨엘은 지난 12일 임상개발 전문기업 메디라마와 임상시험 서비스 사업 협력을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메디라마 본사에서 진행됐으며, 양사 대표를 비롯한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해 임상시험 전 주기에 걸친 협력 방안과 공동 사업 기획, 기술 교류 등에 대해 논의했다. 양사는 향후 국내외 신약개발 기업을 대상으로 임상 개발 전략 수립부터 실질적인 분석 데이터 도출까지 통합 지원할 계획이다.

협약의 주요 내용은 신약개발을 위한 임상서비스 공동협력, 임상시험 위수탁 개발, 공동사업 및 마케팅 추진, 기술·학술 정보 교류 등이며, 이를 통해 정밀하고 효율적인 임상 수행 체계 구축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지씨씨엘은 식약처 GCLP 인증 전 분야를 보유한 검체분석 전문기관으로, 글로벌 품질 기준에 부합하는 ddPCR 등 첨단 분석 플랫폼을 기반으로 국내외 제약바이오 기업에 맞춤형 임상 분석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1상부터 4상까지 임상시험 전 주기를 아우르는 분석 역량을 갖춘 것이 강점이다.

협약식 후 기념 촬영 중인 문한림(좌) 메디라마 대표와 조관구(우) 지씨씨엘 대표 (지씨씨엘 제공)
협약식 후 기념 촬영 중인 문한림(좌) 메디라마 대표와 조관구(우) 지씨씨엘 대표 (지씨씨엘 제공)
조관구 지씨씨엘 대표는 “정밀한 분석 서비스를 바탕으로 메디라마와의 협력 모델을 구축하게 돼 의미가 깊다”며 “양사의 강점을 결합해 고객들에게 더 빠르고 신뢰도 높은 임상 서비스를 제공하는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겠다”고 말했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각자의 전문성과 기술력을 결합해 국내는 물론 글로벌 임상개발 시장에서도 경쟁력을 한층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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