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발표는 ICC 2025 디지털 병리 세션에서 이뤄졌으며, miLab™ CER의 임상적 성능에 대한 연구 결과도 공유됐다. 연구는 120개의 임상 샘플을 사용해 AI 판독과 전문 세포병리사 판독을 비교한 결과, miLab™ CER의 최종 임상 성능(ASCUS+)에서 민감도 90%, 특이도 96%로 우수한 성능을 입증했다. 또한, AI 판독의 민감도는 98%로 자궁경부암 스크리닝 검사에 최적화돼 높은 임상 유용성을 보였다. 미세한 병변의 판독 시간을 1분 30초로 대폭 단축시키는 등의 성과도 발표됐다.
miLab™ CER은 염색, 디지털 이미징, AI 기반의 비정상 세포 감별 및 분류까지 자동화된 벤치탑 플랫폼으로, 검사 후 30분 내에 결과가 제공된다. 특히, 원격으로 판독 데이터에 접근할 수 있어 인프라가 부족한 지역에서도 유용하게 활용될 수 있다. 이와 같은 특징 덕분에 miLab™ CER은 고품질 자궁경부세포검사의 접근성을 높이고 환자의 건강 결과 향상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miLab™ CER은 WHO-UNITAID 보고서에서 글로벌 Top 3 자궁경부 세포검사 제품으로 추천된 바 있으며, 현재까지 중앙아메리카 6개국과 공급 계약을 체결하는 등 정식 출시 전에도 시장에서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하반기 공식 출시를 앞두고 노을은 글로벌 영업 활동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임찬양 노을 대표는 “miLab™ CER는 전세계 유일의 올인원 자궁경부세포 분석 솔루션으로, 하반기 출시를 앞두고 글로벌 고객들의 피드백을 적극 반영해 시장에 성공적으로 안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국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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