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견HSR캠페인] 英, 반려동물 구조센터 기금 위한 '반려견과 하이파이브 첼린지' 릴레이 캠페인 열어
작년 말부터 시작되어 전 세계적으로 엄청난 피해를 주고 있는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한국의 경우 꺾이지 않을 것만 같았던 코로나19의 그래프가 우하향 곡선을 그리면서 잠잠해지고 있는 추세이지만, 이 외의 다른 국가들은 늘어만 가는 코로나19 확진자로 인해 몸살을 앓고 있다. 영국 또한 하루 확진자가 천 단위로 치솟고 있는데, 한국시간 4월 22일 오전 9시 기준으로 확진자가 총 12만 9천명을 넘었으며, 사망자 수는 17,337명으로 집계되고 있다.

이처럼 영국 역시 코로나19로 인한 피해가 막대한 상황인데, 특히 대부분 후원금과 자원봉사 등에 의지하여 운영되는 반려동물 구조센터가 큰 타격을 받고 있다. 코로나19 유행에 의해 기부하는 이들이 대폭 감소한 것이다.

이에 세계 3대 도그쇼 중 하나인 크러프츠(Crufts)의 우상인 Peter Purves와 반려견 건강보조식품 회사를 경영하는 Lintbells가 현재 진행 중인 코로나19 유행 기간 동안 영국 전역의 반려동물 구조센터의 재정을 지원하기 위해 #RescueYourRescue 전국 캠페인을 시작했다.

그들은 25만 파운드(한화로 약 3억 8천만원)의 기부금 모금을 통해 반려동물 구조센터의 미래를 지키기를 희망하고 있는데, 이를 위해서 사람들이 할 수 있는 일은 반려견과 하이파이브 하는 영상을 촬영하여 SNS에 업로드하고, 다섯 명의 다른 견주들을 지목하는 것이다.

이 외에도 직접 모금 페이지를 통한 기부도 가능한데, 단 6파운드(한화로 약 만원) 정도의 소액 기부로도 일주일동안 센터에 있는 동물에게 충분한 먹이를 줄 수 있다. 또, 구조된 반려동물을 입양하는 방법도 큰 도움이 된다.

Peter Purves는 코로나19로 많이 어려운 상황이지만, 반려동물 구조센터는 사람들의 손길을 필요로 하는 동물들에게 도움을 주는 중요한 곳인 만큼 지원에 많은 이들이 함께할 것을 호소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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