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에서 진행될 세계 최대 만성피로증후군 연구인 디코드미(DecodeME)
이는 영국에서도 25만 명에 달하는 사람들에게 영향을 주고 있지만, 아직까지 해결할 수 있는 명확한 치료법이 없는 상황이다. 이에 2021년 영국에서 만성피로증후군에 대한 세계 최대의 유전자 연구가 착수될 계획이 알려지며 큰 화제를 모으고 있다.
해피풀(happiful)에 따르면 이 새로운 연구는 영국의 과학자들과 만성피로증후군 환자들이 함께 진행하는 것으로, 의학연구회와 국립보건연구소의 3.2m 파운드 기금을 확보한 후 CFS의 세계 최대 규모의 DNA 연구인 디코드미(DecodeME)를 시작한다.
디코드미 연구는 만성피로증후군을 앓고 있는 환자들의 침에서 DNA를 추출하여 분석한 후 이 질환이 부분적으로 유전적인 것인지 판단하여 원인이 무엇인지 확인하여 효과적인 치료법에 대한 실마리를 찾는다.
이번 연구를 주도하고 있는 에든버러대 의학연구위원회 유전학의 크리스 폰팅 교수는 "우리는 만성피로증후군의 발병률을 좌우하는 DNA의 차이점에 초점을 맞춰 연구를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만성피로증후군의 주요 증상은 충분히 수면을 취해도 개선되지 않는 극심한 육체적·정신적 피로이다. 또 다른 증상으로는 기억력 및 집중력 저하, 관절과 근육의 통증, 만성두통, 심장 두근거림, 빛과 온도에 대한 극도의 민감한 반응 등을 들 수 있다.
하수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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